★ 그리움은 그리움끼리 모든 사랑 가진다 ★


그리움은 그리움끼리/양현근


그리움은 그리움끼리
아픔은 제아픔끼리

시린 세월 감아 도는
제 키높이 만큼의 하늘을 열라

차마 말로는 다하지 못했던
남모르게 숨긴 이야기도
이제 세상으로 향한 작은 문 열어

파아란 바람에 방금
헹구어낸 마알간 햇살이 되어라

오래 묵힌 바램과
끝내 아껴둔 눈물로도
넉넉한 사랑이 되어 그러하리라

정녕 그러하리라
그 향기 그 빛깔 그 아픔마저도
우리들의 하늘은 끝내 가득 채워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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