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관련 주요 issue★★★


 

 

많은 회원분들께서 제가 현대.기아 관련 자료만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문제삼으시는 것 같아서..르노삼성 관련 주요 issue 모아서 올립니다!

다만 기사가 많지 않은 관계로 9월달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기사를 모아 올립니다(르노&닛산 포함).

 

(1)

 

신차 없는 르노삼성 "생존경쟁 남의 일"

 

연말 신차를 앞세운 자동차 내수시장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점유율이 변동하는 등 시장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신차가 없는 르노삼성(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은 속절 없이 강 건너 불 구경이다.

1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9월 내수판매는 7777대로 전월 대비 17.0%나 곤두박질쳤다. 전년 동월 대비는 13.6% 줄어들었다. 9월까지 누적 내수판매 역시 7만9348대로 전년 동기 8만8267대에 비해 10% 이상 급감했다.

업계는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 부진의 원인을 신차 부재에서 찾고 있다. 수 년째 기존 모델의 연식변경만 거듭해 온 르노삼성은 연초 디젤 SUV QM5를 내놓고 바람몰이에 나섰으나 고유가로 인한 SUV 수요 침체가 덮치며 헛 힘을 쓴 꼴이 됐다.

출시 첫달 2114대 판매됐던 QM5는 자동변속기 결함설과 전반적인 SUV 시장 침체로 인해 이후 판매가 급감했다. 6월 500여대도 채 판매하지 못한 가운데 7월 가솔린 모델이 투입되면서 영업에 총력을 다해 비수기인 8월에 판매가 소폭 늘어났다.

르노삼성의 내수판매가 급감하는 사이 경쟁사인 기아차와 GM대우는 신차를 앞세워 내수시장 지각변동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준중형(소형) 시장은 물론 주력인 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SM5가 쏘나타와 로체이노베이션 등 경쟁모델에 밀리는 양상이어서 신차 등 뚜렷한 호재가 없이는 난국 타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까지 내수시장에서 9.9% 점유율을 유지했던 르노삼성은 올 9월 누적 판매 점유율이 8.8%까지 축소됐다. 르노삼성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기아차는 지난해 22.0%에서 올 9월까지 25.8%로 점유율을 늘렸으며 9월 단일판매로는 점유율 30% 고지를 재등정 했다.
GM대우 역시 같은기간 점유율 증가는 물론 하반기 라세티 프리미어 등 신차 돌풍으로 시장 판도를 바꿔놓겠다는 각오다.

르노삼성은 수출을 통해 난국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위르티제 사장이 연초 수출 기업 변모를 선언한 이후 중동과 유럽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내수시장 상황은 좀처럼 반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내년 풀모델 체인지를 통해 주력인 SM5와 SM3를 그간 수입해온 닛산 플랫폼 대신 프랑스 르노 플랫폼으로 교체할 방침인데 이를 '르노삼성 2% 고급화 전략의 포기'로 보는 시각도 적잖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으로서는 대중차 인식이 강한 르노의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그간 고수했던 2% 고급화 전략도 수정해야 할 부담을 갖게 될 것"이라며 "신차 부재에 이어 품질논란에도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측은 이에 대해 "내년 변경되는 플랫폼은 르노 플랫폼이라기 보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르노-닛산간 기술공유)의 플랫폼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

 

르노삼성 부품 업체들 "납품단가 인상 안될 땐 납품 중단 "

 

-"궁지 몰린 쥐, 고양이 물다?"

 외국계 자동차사와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간에 납품단가 문제를 둘러싼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르노삼성차와 GM대우 등 외국계 자동차사에 납품하는 자동차부품사들이 최근 "올들어 원자재값 급등과 환율 변동 등으로 경영사정이 크게 나빠졌지만 납품단가는 전혀 조정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부품을 납품해 온 지역 자동차부품사 10여개사는 최근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납품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공문을 르노삼성차 측에 보냈다. 특히, 이들 중에는 1차 벤더(협력업체)도 포함돼 있어 업계에서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 일"로까지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이번 주 내로 납품단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납품 중단에 돌입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10년간 자동차부품을 납품해 온 경남 김해의 A사 대표는 "환율과 원자재가격 등이 폭등해 자금사정이 극히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렵다"며 "최근에는 대출 길도 막혀 더 버틸 여력이 없다"고 토로했다.

르노삼성차 1차 협력업체인 B사의 경우는 샌드위치 신세다. 올 들어 원자재 인상으로 2차 협력업체로부터 납품가 인상을 요구받자 이를 인상했지만 르노삼성차와는 납품단가 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B사 관계자는 "2차 협력업체들이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오면서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함께 행동에 나섰다"며 "외국계라고 해도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 협력업체도 이런 사정은 마찬가지다. 협력업체들은 수시로 완성차 업체로부터 납품단가 인하 요구를 받지만 신규물량 중단 등 불이익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아들이는 신세다.

GM대우에 납품하는 C사 관계자는 "신규 물량이 생겨도 기존에 납품하는 물량에 대한 단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예 신규물량을 받을 수 없다"며 "미국 자동차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혹시 납품이 중단될까 봐 손해를 보면서 공장을 돌리는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납품단가 부당 인하 논란은 국내 완성차 업체도 예외는 아니지만 국내 업체는 올초 '주물 파동' 때 10~20% 선에서 인상하는 등 납품단가 조정이 수시로 이뤄지거나 협상이 진행돼 왔다. 반면 외국계 업체는 아예 협상의 여지조차 없다는 점이 최근 외국계 자동차사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는 배경이다.

이는 외국계 자동차사의 경우 글로벌 부품공급체계를 갖추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부품 공급을 타 지역으로 전환해 공급받기 때문에 지역적인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나 원자재가격 등이 급변하면서 지역 자동차 부품사 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계 자동차사들은 이런 사정은 감안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 등 외국계 자동차사 관계자는 "환율변동 등 여러 여건이 변화한 데 따라 각 업체별로 개별적으로 단가 조정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며 "상세한 논의 과정은 얘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3)

 

궁지에 몰린 ‘생쥐’, 고양이에게 결투 신청

 

-[재계X파일] 르노삼성 협력업체들 '집단 반발' 내막 
  
벼랑 끝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우리나라 기업 상황에서 대기업 원청업체와 중소기업 하청업체의 관계는 고양이와 쥐, 공룡과 개미 등에 비유된다. 힘의 차이, 불평등 계약관계 등 기타 여러 가지 현실적 요건을 고려해서 들리는 말이다.

이들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중소 하청사들을 향해 무리한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해 언론과 사회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죽이기, 공룡의 횡포라며 크게 이슈화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중소 하청사들이 목숨을 담보로 대기업 원청사를 향해 반기를 드는 흔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사주간지 <사건의내막>은 르노삼성 협력업체들이 원청사를 향해 집단행동에 돌입한 내막을 취재했다.



-협력업체, “원자재·환율 파동 불구 납품단가 동결, 목숨 걸고 결사 투쟁”
-르노삼성, 협상 과정 통해 일부 업체에 한 해 선발적으로 납품단가 인상

 

수 년 전 해외토픽 중에서 황소개구리가 뱀을 잡아먹는 모습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 같은 일들이 최근 자동차업계에서 벌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르노삼성의 협력업체들은 “납품단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납품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단체 행동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3개월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협상이 지지부진 한 상황.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납품업체들이 반기를 들 경우 완성차 업체는 거래서 교체를 통해 가볍게 응징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 이 문제가 언론 등을 통해 사회 이슈화 될 경우라도 언제나 칼자루는 완성차업계가 쥐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르노상성 사태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보인다.
 
-협력업체들, “죽음도 각오”
 
문제는 납품업체들의 이런 움직임들이 르노삼성을 향한 협상카드 차원이 아닌 생존의 차원이라는 것이다. 또 이 같은 업체들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르노삼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해 온 A사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등이 폭등해 자금사정이 극도로 나빠졌다”며 “최근에는 대출도 막힌 상태라 회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여력도 더 이상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1차 협력업체인 B사의 경우 그 동안 거래해 온 2차 협력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납품단가의 일부 인상을 단행했지만 정작 B사는 르노삼성으로부터 납품단가 조정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이 업체는 2차 협력업체들이 납품단가 인상 아니면 거래 단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단가를 인상해 준 것. B사 한 관계자는 “우리도 이제는 같은 상황에 빠졌다. 2차 협력업체들에게 줘야 할 지출내역이 늘어난 만큼 르노삼성으로부터 단가 인상을 실현해야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르노삼성의 경남지역 협력업체 중 10여개 사는 지난달 “납품단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납품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공문을 르노삼성차 측에 정식으로 발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올 해 들어 원자재값 급등과 환율 변동 등으로 손실은 크게 확대됐지만 납품단가는 전혀 조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우리도 이미 갈 때까지 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협력업체의 관계자도 “회사차원에서 그 같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쥐가 고양이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것 같은 무모한 행위로도 생각되지만 몇 달만 더 지나면 르노삼성과의 거래 이 전에 회사 존속 여부를 고민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단가인상 계륵의 고민
 
‘협력사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이번 사태로 인해 르노삼성은 내심 언짢아하면서도 계약관계 해지나 요구조건 무시, 어음결제 기간 늘임 등 지금까지 업계가 관행처럼 해 왔던 힘의 우위를 앞세운 강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이 같은 집단행동은 일면 괘씸하고 어이없는 측면이 있지만 환율, 원자재·유가 등 올 해 국내외 경제사정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 측면이 없지 않은 터라 강한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귀뜀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에 대한 협력업체들의 납품단가 인상 요구는 원자재값과 유가가 한창 치솟던 3~4개월 전부터 시작된 것.

이때부터 1차 협력업체를 포함한 일부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납품단가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사실 완성차 업체에 대한 협력업체들의 납품단가 인상 요구는 원자재 값이 상승해 오던 작년 말부터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유가와 원자재 값이 최고점을 향하던 지난 8월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GM대우 등 모든 완성차 업계의 분위기는 각 사마다 달랐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바람은 직원들 급여 인상만 고려하지 말고 현재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 납품단가 인상도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인 생각임을 유독 강조하며 회사차원 혹은 협력업체간의 연대 등을 할 의사가 아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납품단가 인상을 이미 결단을 내린 상태”라며 “이 상황에서 현대차와 납품단가 인상 협상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이른 감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말 원자재 파동이 시작될 때부터 주물제품의 원재료비에 대해 2차례나 인상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동제품의 납품단가 20%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는 “원재료 값 상승에 대한 부품 협력업체들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인 만큼 인상분이 2차, 3차 협력업체에 충분히 전달되는지도 계속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을 비롯한 다른 완성차업체들은 경제사정을 이유로 주물제품 등에 대한 납품단가를 동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등 국내 업체들 3월부터 이미 인상, 르노삼성은 미루다 반발만 사
-르노삼성, “납품단가 인상 사실은 타 협력사와의 협상을 위해 영업비밀 사항”

 

-르노, “조속한 시일내에 타결할 것”
 
르노삼성은 3개월여나 끌어 온 이번 협력업체와의 갈등에 대해 “앞으로 1년, 2년 간 계속 갈등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갈등관계를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이번 봉기가 현재 경제사정을 감안해 보면 이해할 수 있지만 경제가 어려운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르노삼성도 환차손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협력업체 전담 부서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만여개의 부품업체들 중에는 우리와 직접 연결된 1차 협력업체들도 있지만 2차, 3차 협력업체들도 있다”며 “또한 부품별로 협상 진척이 쉬운 것도 있고 또 양 측의 입장과 경제 여건 상 풀기 힘든 부분들도 있어서 협상팀에서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경제사정을 이유로 납품단가를 동결해 협력업체들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시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할 말이 많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미 수 개월 전 우리는 업계 최초로 납품단가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소식은 지방과 중앙의 주요 언론사 어디에서도 다뤄지지 않았으며 협력업체들과 완성차업체들에게서도 이 같은 이야기는 흘러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 르노삼성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국내 경기가 추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납품단가의 인상 문제는 고통분담의 대표적 미담사례로 판단해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준비를 했었지만 담당부서가 협력업체들과의 협상력 저하 우려를 이유로 반대해 불발된 바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협력업체들과의 납품단가 인상은 양 사간 협상비밀 차원에서 보호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르노삼성은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 종류만 수백가지”라며 “납품단가 인상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이나 고통분담 등 미담사례인 것은 확실하지만 특정 부품에 대한 납품단가 인상에 대한 내용이 공식적으로 밝혀지게 될 경우 다른 부문에서도 동일한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요구하게 되고 이를 거절할 명분이 적어지게 된다”며 납품단가 인상에 대한 대외홍보를 막고 비밀에 붙이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양측의 입장을 취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르노삼성은 현재의 국내외 경제여건상 협력업체들에 대한 납품단가 인상이 필연적이라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르노삼성의 협력업체 전담 부서는 경영진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납품단가 인상을 단행하기 보다는 이를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인 후 각 사별로 개별 협상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4)

 

닛산 한국진출 강행 “풀섶지고 불길 뛰어드나”

 

고환율, 소비심리위축, 금융경색 등으로 수입차시장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닛산이 당초 예정대로 한국시장 진출을 강행했다.

11일 한국닛산㈜ (대표 그렉 필립스)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EL)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닛산 브랜드의 한국시장 상륙 및 판매를 공식 선언했다.

닛산은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Murano)와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Rogue) 2종을 이날 출시했다. 이어 내년에는 세단 알티마, 슈퍼카 GT-R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이날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시장상황은 닛산에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환율급등이 장애물이다. 올초 100엔당 800원대를 멤돌던 원·엔 환율은 지난달 1500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가격경쟁력이나 수익성악화로 이어진다.

이에 닛산에 앞서 지난 9월 정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를 시작한 미쓰비시는 현재 개점휴업상태나 마찬가지다. 10월 미쓰비시는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를 50여 대밖에 팔지 못했다.

내년 진출 예정이었던 스바루와 마쓰다는 한국진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역시 내년진출이 예정되 있는 토요타도 사업계획을 명쾌하게 내놓지 못한채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수입차시장 1위브랜드인 혼다도 수익성악화로 인해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위기가 상위층 소비심리까지 전이되고 있는 상황도 부담스럽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4273대로 9월에 비해 23.4%, 지난해 10월보다는 14.3% 급감했다.

또한 계열사인 르노삼성과의 관계설정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 로그는 엔진이나 트랜스미션이 르노삼성의 QM5와 동일하다. 무라노의 외관 역시 QM5를 연상시킨다. 내년에 출시예정인 알티마는 SM5와 성능이나 디자인이 흡사하다. 차량내부 분위기나 세팅, 승차감 등에서도 닛산과 르노삼성은 닮아있다.

한편 이날 출시된 로그는 혼다의 CR-V와, 무라노는 현대차의 베라크루즈·기아차의 모하비와 각각 ‘피말리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5)

 

[기자24시] 닛산과 르노삼성, 두 형제의 길

 

닛산이 11월 11일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확정된 판매차량은 소형 SUV인 로그와 중형 SUV인 무라노, 중형 세단 알티마. 로그는 가격이 2990만원부터라 비슷한 사양과 성능의 혼다 CR-V보다도 5% 정도 싸다.

이 때문에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라노는 중형 SUV라 경쟁자가 현대ㆍ기아차 베라크루즈, 모하비와 미쓰비시 아웃랜더 정도로 적고, 가격도 다소 이들보다 비싸 판매보다는 이미지에 주력하는 모델이 될 것 같다. 내년엔 알티마가 들어온다.

그러나 적은 내부에 있다고 했던가. 닛산 진출로 가장 큰 피해를 볼 브랜드는 혼다보다 르노삼성이다. 로그와 르노삼성의 QM5는 무단변속기, 엔진까지 모두 동일하다. 디자인, 차량 세팅과 소프트웨어, 튜닝 방법에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르노삼성 SM5를 닛산 TEANA로 바꿔 탈 만큼 아직 수입차 프리미엄을 높게 샀던 한국 소비자들이 로그 대신 QM5를 선택할지 의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콜린 닷지 닛산 부사장은 "알티마는 옵션을 SM5보다 대폭 강화하고 그만큼 가격도 SM5보다 높게 책정해 완전히 다른 차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과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입차 프리미엄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결국 SM5나 SM7에서 알티마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 알티마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면 소비자는 경쟁사로 갈 것이고 손해는 닛산과 르노삼성, 같은 식구들이 본다.

닛산의 한국 진출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전략이 필요한 것 같다. 단순히 수입차 프리미엄만을 내세우면 계열사가 죽고, 그렇지 않으면 타사만 배불리는 상황은 닛산도, 르노삼성도 원치 않을 것이다. 다양한 닛산 차종의 한국 진출과 이미 진출이 결정된 모델에 대한 닛산의 세심한 배려와 전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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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6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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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우하하하
2008-11-16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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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우하하하
2008-11-16 663
884 라세티 프리미어 느껴보니 괸찮은 차인듯...(채영석 시승기링크) image
[레벨:30]빅뱅탑
2008-11-15 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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