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우선협상자에 모건스탠리
2008/02/16  05:32:42  중앙일보
[중앙일보 김준현.김창우] 대우전자에서 이름을 바꾼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가 8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대우일렉 채권단 간사인 우리은행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스탠리PE(MSPE)를 대우일렉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은행 관계자는 “MSPE와 곧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5월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MSPE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보유 지분 (57.4%) 등 대우일렉의 지분 97%를 인수한다. MSPE는 쌍용그룹의 ㈜쌍용과 진방철강을 인수했던 미국계 사모펀드로 아시아에서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MSPE가 지분 인수에 굉장히 적극적”이라며 “실사 이후 추가 협상을 해야 하지만 큰 걸림돌은 없다”고 말했다.

대우일렉의 전신인 대우전자는 1990년대 ‘탱크주의’란 광고를 앞세워 인기를 끈 국내 3대 가전업체 중 하나였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인 99년 대우그룹이 공중분해되자 2000년 채권단의 관리에 들어갔다. 2002년에는 수익성이 좋은 부문만 묶어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이름을 바꿨다.

채권단은 2006년 인도의 비디오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매각하려 했지만 인수가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2007년 5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매각이 불발된 이후 대우일렉은 4000명이었던 국내 직원을 2500명으로 줄였다. 지난해엔 400억원대의 적자를 내는 등 실적도 악화됐다.

그러나 동유럽·중동·중남미 등에 일찍부터 진출한 덕에 9개의 해외법인, 11개 해외지점과 사무소 등의 영업망을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통상 인수한 뒤 2~3년 지나 기업을 재매각해 투자수익을 회수한다”며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우일렉 고위 관계자는 “국내 점유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기술력과 해외영업망은 아직 건재하다”며 “연구개발(R&D)에 웬만큼만 투자가 이뤄진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현·김창우 기자
▶김창우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kcwsssk/
[☞ 중앙일보 구독신청 http://subscribe.joins.com/] [☞ 중앙일보 기사 구매 http://conbox.joins.com/]중앙일보 모바일 Highⓙ <905+NATE/magicⓝ/show/ez-I>[ⓒ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ezstock.kr http://www.ezstock.kr



태초에 나는 개그이야기를 만들었다.
내말을 믿고 나를 따르면 천당,
내말을 믿지않고 나를 따르지 않으면 지옥,
나는 하늘나라(우주)에 사느니라.

그럼 난 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