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탄력 기대...거래는 관망세

[앵커멘트]
안전진단 규제 완화와 층수 완화 등으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거래를 이끄는 만큼 금융규제 등이 막혀 있어서인지 아직까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입니다.
4,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그동안 2차례나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 추진이 답보 상태입니다.
3,900여 가구의 잠실동 주공5단지도 3차례 탈락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대책에 안전진단 절차 간소화가 포함되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
"개발 이익 환수라든지 상한제 제도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대책의 효과는 반짝 장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이들 아파트들은 매물이 들어가고 호가가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실 주공5단지의 112㎡는 호가가 10억8,000만 원에서 11억 원으로 오르는 등 2~3,000만 원 올랐습니다.
하지만, 고금리에다 금융규제가 여전해 투자 측면이 강한 재건축 수요가 이를 받치지 못해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원진, 공인중개사]
"지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수를 하겠다는 전화가 늘거나 하는 경우도 없고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또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매수 의도가 있어도 거래를 꺼리기 때문에 정부가 의도한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는 당분간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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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탄력 기대...거래는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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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난 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