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에덴의동쪽



MBC 문화방송 엄기영 사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을 직접 응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15일 MBC 엄기영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에덴의 동쪽' 세트 촬영지인 일산드림센터를 찾아 연기자들과 스태프를 격려했다. 엄 사장은 연기자들과 김진만 PD, 카메라 감독 등 스태프들과 악수를 나누며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추석 당일 날에도 쉬지 못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송승헌 등 연기자들에게 엄 사장은 "촬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추석이 엉망이 됐다"며 미안함을 표시했고 "극 중 대사에서 큰 병원 가려면 장성에 가야 한다며 장성이라는 지명이 나오는데 거기가 내 고향이다"며 '에덴의 동쪽' 열혈 시청자임을 밝혔다.

엄 사장은 또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나연숙 작가를 찾아가 작품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등 '에덴의 동쪽'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15일 20.5%(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고지를 넘긴 '에덴의 동쪽'은 동철(송승헌 분)과 카지노의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 영란(이연희 분)의 애정 라인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



[웹서핑중에 이런 잼난 글이 있길레 퍼왔어요. 동철.동욱형제의 그 특유의 세레모니(?)에 대한 얘기에 특히 공감.]

 

'에덴의 동쪽' 보면서 잠시 엄기영 아저씨 생각.[펌글]

 

엄기영 사장님 아저씨께

 

아저씨!

 

'에덴의 동쪽'  참 재밌네요.

 

어려운 시절, 아버지 부재하의 가난한 가정의 장남,

 

가슴에 한을 품은 광부의 아들 동철을 보면서 

 

한국에서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 생각해 봤어요.

 

동시에 아저씨를 떠올렸어요.

 

아저씨께서도 5남매의 장남으로 대학 3학년 때 영림서원이시던 아버님을 여의셨으니

 

모르긴 해도 어린 동생들과 홀어머니를 돌봐야 했던 실질적인 가장노릇을 해야 하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차남인 동욱이가 서울법대를 목표로 기를쓰고 공부해야 했던 절박함이 있었듯이

 

아마도 아저씨께서도 5남매의 장남으로서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더욱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핑계같지만 저는 그런 절박함이 없어서리..ㅋㅋ

 

아저씨 성장과정이 세간에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대학시절 하숙비가 없어서 강원도 춘천에서 서울대까지 기차통학을 하실 정도라면 

 

아저씨께서도 무척 가난하게 성장하셨던 것 같아요.

 

완전 개천에서 용나신.. 그래서 더욱 존경스러워요.^^

 

저는 지금 개천에서 헤어날려고 용쓰고 있는 중..ㅋㅋ 

 

 

각설하고...........

 

에덴의 동쪽이 1.2회에선 좀 지루한 감이 있어서 

 

저래가지고 드라마 왕국 mbc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3회부턴 박진감 넘치고 재밌더군요.  어젠 저도 모르게 눈물 콧물 흘리면서 봤네요. 흐흐..

 

외주제작이라지만 창사 47주년 특별기획이란 이름으로 내놓은 대작인데..시청률 대박나야죠.^^

 

확실히 아저씨께서 사장님이 되신 이후로는 이젠 뉴스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시청률까지 걱정하게 되는 거 있죠.

 

물론 앵커로, 특임이사님으로 계실때도 아저씨께서 몸담고 계시는 mbc가 잘되길 바랐지만

 

사장님이 되시니까 시청률에 괜히 더 신경이 쓰이더라는..

 

저 드라마 꼭 성공해서 침체된 mbc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되는데..

 

그래서 울사장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려야 될텐데 하고 말이죠.ㅋㅋ

 

부디 저의 이같은 바람처럼 '에덴의 동쪽'이 mbc의 구원투수가 됐음 좋겠어요.

 

요즘은 각 방송사가 같은 시간대에 경쟁적으로 대작들을 내놓는 통에 시청률 쟁탈전이 치열한데..

 

아무튼 끝까지 에덴의 동쪽이 선전했음 좋겠어요.

 

저는 9월 16일부터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다는 sbs의 '타짜'보다 (이거 영화로 봤는데 저는 별루..)

 

무조건 mbc '에덴의 동쪽' 닥본사 할겁니다.

 

(여기서 '닥본사'란. "닥치고 본방사수" 란 뜻입니다.ㅋ)

 

 

그런데 동철이가 자기 아버지랑 어렸을 때 했던 손동작을 동욱이랑 둘이서 하는 거 있잖아요.

 

두손을 하늘을 향해 펼친다음, 가슴을 두번 치고.. 손등에 뽀뽀한뒤 엄치 손가락 치켜드는 동작,

 

그거 아저씬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그거 좀 그만했음 좋겠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감동적으로 보이는지 몰겠지만.. 글쎄요 저는 어째 볼때마다 유치하고 영 낮간지러운 것이.. 

 

억지감동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고.. 일부러 유행을 시킬려구 그러는지.. 저같음 쪽팔려서 못할 것 같다는..크~

 

암튼 보기가 좀 거시기 하니까 웬만하면 자제했음 좋겠는데 너무 자주 나와요. 앞으로도 또 엄청 나오겠죠? 

 

아마 모르긴 해도 이 드라마 끝날때까지 끈끈한 형재애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불쑥뿔쑥 튀어 나올 것 같다는..ㅋ

 

 

- 동철형제의 그 축구 세레모니같은 독특한 제스츄어가 지난 6회에선 동철이 혼자서 하던데.. 동욱이 서울법대 수석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동철이가 바닷가에서 자기 혼자서 저 바다건너 동욱을 향해 그 어색한 세레모니 날릴때..솔직히 좀 웃겼음. ㅋㅋ 그 시절에 그런 묘한 동작은 수구꼴통들이 넘쳐나는 안기부에서 북한에 보내는 신호라고, 간첩이라고 잡아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ㅋㅋ 암튼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작위적인 동작. 시청자들에게 억지감동을 조장하는 것 같아서 극의 흐름에도 방해되고, 결정적인 순간에 너무 뜬금없어서 오히려 분위기 깨더라는... 정 그거 하고 싶으면 동작을 좀 짧게 하든가.. 너무 길어요! ㅋ-

 

 

회상씬의 남발.. 그것도 좀 자제했음 좋겠더군요. 

 

사실 뒤바뀐 출생의 비밀.. 그로인한 엇갈린 운명.. 이런건 언제나 드라마에 필연처럼 등장하는 진부한 스토리.

 

작가가 이런 복선을 까는 건 훗날 원수집안과의 극적인 화해를 도모하기 위한 의도적인 설정일까요?

 

기획의도가 두 가문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통해 진정한 사랑.. 영혼의 구원.. 휴머니즘의 회복.. 뭐 그런 것이라고 하니깐..

 

그런데 나중에 신태환이가 동욱이가 자기 아들인줄 모르고 그토록 미워하고 죽이려 했다는 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동철이와 엄마가 원수의 아들을 자식으로 키우고 목숨처럼 지키려 했던 동생으로 알고 품었다는 걸 알았을때..

 

그래도 버릴 수 없고 미워할 수 없는 그놈의 끈끈한 정.. 연민.. 

 

그리고 신태환의 아들로 자란 친동생에 대한 애증과 혈육의 정..

 

뭐 이런 스토리가 눈에 선하네요. 그래도 진부하지만 나름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ㅎ~

 

 

그런데 이제부터 송승헌의 등장이더군요.

 

저는 아역들이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데..

 

갠적으로 성인역의 송승헌이나 연정훈보다 아역으로 나온 애들이 더 괜찮은 듯..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숙범, 김범의 재발견이랄까요.

 

89년생이라는데..언제 그렇게 성장한 건지 참..

 

액션연기 하다가 촬영중에도 응급실에 서너번 실려갔대요.

 

액션신에서 서로 합이 안맞아서 턱을 맞고 의식을 잃어 계단을 굴렀다는데..

 

그 바람에 턱을 12바늘을 꿰맸대요. (5바늘이라고도 쓰여 있어서 어느게 맞는지 헷갈림)

 

암튼 대단한 열연, 놀라운 연기열정이군요. 동생역의 아역도 그렇고..

 

에덴의 동쪽의 스타트를 멋지게 끊은 아역들,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인데..

 

혹 만나시거든 칭찬해 주세요 아저씨.ㅎㅎ



태초에 나는 개그이야기를 만들었다.
내말을 믿고 나를 따르면 천당,
내말을 믿지않고 나를 따르지 않으면 지옥,
나는 하늘나라(우주)에 사느니라.

그럼 난 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