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 해상에서 불법 이민자를 태운 선박이 이탈리아로 가던 중 침몰해 최소한 40명이 죽고 약 100명이 실종됐다고 AF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집트 치안 당국자를 인용해 사고 선박이 지난 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서쪽 100km 떨어진 주와라를 출항한 직후 좌초, 바다에 가라앉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주재 이집트 대사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고 현장 근해에서 40구의 시신을 인양했다.

지나가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된 생존자는 불법이민선에는 이집트 나일강 하류의 삼각주 지역 자가지그 출신 50명을 포함해 대략 150명이 승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선박에 탑승한 사람들은 이탈리아까지 가기 위해 1인당 2000달러를 리비아 소재 이집트인에게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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