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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17일 나고야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을 날렸던 이병규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병규는 주니치가 5-3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사토우 쇼마의 4구째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병규는 시즌 30타점을 올려 팀내 타점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득점 1개를 보태 16득점째를 올렸다.

그러나 이병규는 홈런 1개만을 기록했을 뿐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9를 유지했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주전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가 9회에만 무려 5점을 내줘 7-10으로 패했다.

센트럴리그 구원 2위 이와세는 시즌 첫 패(12세이브)를 기록, 평균자책점이 0에서 2.65로 치솟았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즈 수호신 임창용(32)은 팀의 패배로 등판하지 않아 여전히 11세이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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