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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BC TV에서 갠지스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11억 인구만큼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는 인도의 참모습과 갠지스 강을 통해

인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인데 참 감동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삶이 종교이며 종교가 그들의 모든 것인 인도인들...

시체를 화장하여 겐지스 강에다 뿌리고 누런색을 넘어서 잿빛이 감도는 그 강에서

3억3천이나 되는 수많은 신들에게 축복을 빌면서 목욕을 하고 그 물을 마시고

신을 만나러 천리길을 마다하고 성지순례를 떠나는 인도인들 ...

 

 

최첨단 과학을 자랑하는 사회에 살면서도 천민 계급의 사슬에 묶여

불합리한 대우로 힘든 하루를 살아가지만 불평없이 묵묵히

다음 생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누가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고 그들이 이토록 갈망하는 신들은

대체 누구이며 어디서 왔을까?

 


인도는 예전부터 물질보다 정신을 중요시 하는 나라입니다.

현재의 지금도 히말라야 동굴에서는 수 많은 수행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보통 사두(출가 수행자), 스와미(승려), 요기(요가행을 하는 수행자)로 부릅니다.

그들은 보통 청빈·금욕의 수도생활을 하며 음식은 재가신자에게 지원을 받거나

구걸을 해서 생활 합니다.

 

인도를 방문해 보면 처음 느끼는것이 놀라울 정도로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눈에는 그들이 불쌍한 거지떼로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구걸이 생계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입니다.

 

 

고대 인도사회는 특이한 네가지 생활단계적 풍습이 있었습니다.

 

첫째 스승 밑에서 학습하는 청년 시절의 범행기(梵行期),

둘째 가정에서 생활하며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가주기(家住期),

셋째 가정과 재산을 아들에서 물려주고 숲 속에 들어가 은거하는 임서기(林捿期),

넷째 숲 속의 거처까지 버리고 완전히 무소유로 걸식하고 더러는 길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생활에 들어가는 유행기(遊行期)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들은 염세적이며 사색적인 생활을 추구했습니다.

그리하여 수행방법으로 요가나 명상이 발전하였고

그 결과 수 많은 훌륭한 사상가들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사문유관을 체험하시고

이런 풍습에 따라서 임서기에 접어들어 출가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하여 인도인들에게는 구걸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행위가 아닙니다.

수행자들은 존경의 대상이므로 그들에게 보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고

그렇게 함으로서 내세에 복을 누린다고 생각합니다.

수행자 자신도 구걸을 함으로써 재가자들이 복을 쌓을 기회를 마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구걸한다고 모두가 거지로 보면 안됩니다.

물론 진짜 사기꾼, 거지도 많지만...

 

 

그들 수행자들은 수행을 위하여 철저한 무소유를 추구하기에

보통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지니며 구걸합니다.

 

그들 수행자들의 옷과 장신구는 교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황색(아주 드물게 흰색) 가사를 입습니다.

머리를 삭발하나 어떤 이들은 머리를 어깨에 헝클어진 채

늘어뜨리기도 하고 상투를 틀기도 합니다.

 

 


인도 문명의 역사는 B.C 3000년전 인더스 문명을 건설한

원주민인 문족, 드리비다족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드리비다족은 청동기를 사용하였고, 항해술도 뛰어나서

우리가 사는 한반도 남부까지 진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인도 남부지역의 드리비다족의 타밀어는 한국어와 뿌리가 같다고 봅니다.

지금도 아버지, 아빠, 어머니, 엄니, 언니, 니, 넌, 궁디... 일부 단어들은

우리말의 뜻과 발음이 똑 같습니다.

심지어 윳놀이 까지 비슷합니다.

이들의 종교는 민간신앙의 형태로 동물. 땅. 나무. 남성력 상징숭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력 기원 전 1,500년 경 아리안족들이 중앙아시아의 코카사스 지방으로부터

이주해 오면서 평화로움을 추구하던 인도의 문화는 아리안족에 의해 주도되게 됩니다.

이주한 아리안족은 원주민을 지배하기 위하여 그들만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사회제도를 확립해 나갑니다.

 

그들은 자연을 신격화하고 찬미하는 그 유명한 베다(Veda) 문헌을 낳았고

이를 성전으로 하여 훗날의 힌두이즘의 모태가 되는 브라만교를 탄생시킵니다.

 

그리고 사제, 왕 혹은 무사, 평민, 천민의 이른바 사성계급(카스트 제도)을 제도화하여

아리안 자신들은 최상급 계급인 사제 계급 브라만을 비롯한 차상위 계급을 차지하고

원주민인 드리비다족들은 침략자의 사상적 세뇌에 의하여 천민계급으로 전락하는

비운을 맞게됩니다.

 

지금도 인도의 상류생활을 하는 브라만 계급의 사제들은

까무잡잡한 전통 인도인의 모습이 아니고 아리안족인 이란인 같이

서양인 비스무리한 모습인 이유가 바로 이런 역사적 아픔 때문이었답니다.

 

 

 

자~ 그럼 인도의 역사적 변천은 대충 살펴보았고

다음회 부터 인도의 종교, 사상의 변천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인도의 종교, 사상의 변천을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여기서 인도인들의 우주관, 종교적 전개를 풀어가는

철두철미한 논리력을 통하여  타 민족의 종교와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

다음 시간 부터는 필기구를 준비하고 모니터 앞으로 모이시기 바랍니다.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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