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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은 의사에게 다그치며 물었다.
"선생님... 제가 임신 몇개월 인가요?"
"......."
K양은 울먹이면서 다시 물었다.
"선생님 지금 사진에 보이는 저것이 아기 머리인가요?"
"........"
"선생님... 저 상처받지 않을테니 바른대로 애기해 주세요."
"안타깝군요. 어쩌다가 배가 이렇게 까지 불러올 때 까지 병원을 찾지 않으셨어요?"
"흑흑~ 선생님... 몇개월인가요?"
"족히 5개월은 된것 같군요"
"어흐흐흐흑~~~ 나쁜 자식...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엉엉~~~"
"지금 무슨말을 하시는 겁니까? 지금 환자분은 임신이 아니고 변비라니까요"
"엥?...변비요?"
"자~ 엑스레이 사진을 보세요. 저것은 애기 머리가 아니고 엄청난 크기의 똥입니다"
"그럴리가....."
"김간호사!... 여기 환자분 데리고 나가서 관장좀 시키세요"
병원에서 관장을 하고 나온 K양은 다리가 풀려서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족히 3쌍둥이를 낳은것 같은 느낌이 었다.
"엄청난 똥이었어..."
지금 K양의 머릿속에는 무한한 쪽팔림과 빨리 집에가서 해산(?)기념으로
미역국을 먹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그렇게 어기적거리면서 힘들게 걸어가는데 뒤에서 언넘이 K양을 희롱을 하기 시작했다.
"오우~ 제법 S라인인데... 자세히보니 잘빠졌어...한번 입을 맞춰볼까나?...ㅎㅎㅎ"
"엥?...웬 S라인?...ㅋㅋㅋ... 짜슥이 그래도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쩝~"
K양은 별미친놈 다보겠다는 눈초리로 그 남자를 힐끔 노려보았다.
그러자 그 남자가 다시 희롱을 하기 시작한다.
"캬~~ 생긴것과 달리 제법 톡~ 쏘는 맛이 있군"
K양은 드디어 두껑이 열렸다.
"야~ 이새끼야... 대굴빡 피도 마르지 않는 놈이 뭐가 어쩌구 어째... 오늘 너 임자 만난줄 알아라"
"어... 아줌마~ 왜 이러세요"
"뭐? 아줌마?... 네 눈에 내가 아줌마로 보이냐?... 내참 기가 막혀서"
"제가 아줌마한테 뭐라고 했길래 이러세요?"
"야~ 이 새꺄~ 조금전 나보고 S라인, 입맞추고 싶다, 톡쏘는 맛이 있다고 안그랬어?"
"아항~ 그거요? 그것은 아줌마한테 말한게 아니구요. 제손에 들고 있는 콜라병에게 말한거예요"
"뭐?...콜라병?"
"콜라병 보세요. S라인으로 잘빠졌잖아요. 맛도 톡 쏘구요...
근데 아줌마 몸매에 너무 과민한것 아닙니까?"
"죄송합니다아아앙~~~"
오늘은 아주 재수에 옴붙었다고 생각하며 투덜거리며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우리의 K양...
중학교에 다니는 늦동이 남동생이 거실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는것을 우연히 엿들었는데...
"야~ 조금전에 내가 가지고 온 테이프 어디있냐"
"그 테이프 너무 끈적끈적하던데...헤헤~"
신발을 벗다가 우연히 엿들은 K양... 너무 기도 안차서
빗자루 몽둥이를 휘두르며 동생넘에게 돌격 앞으로 했는데...
"누나 왜그래?"
"테이프 이리내~"
"누...나..."
"존말 할때 이리내... 아니면 아빠에게 이를테야"
동생은 체념한듯 그녀의 손에 테이프를 넘겨줬다...
"......."
스카치 테이프...였다.
부엌에서 미역국을 끓여 간을 맞추던 K양...
동생넘이 숙제하다가 난데없이 질문을 던졌는데...
"누나~ 링컨대통령이 연설한 내용중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그 다음이 뭐지?"
난감해진 K양...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국...국...(뭐였더라?)...
아~ 맞다!
"국물이 끝내줘요!!!!"
????????
그때 갑자기 거실에 써~얼~렁한 찬바람이 휘이~~불면서
마른 하늘엔 천둥벼락이 치다가 이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어디서 날라왔는지 외로운 까치 한마리가 까악~ 까악~하면서
그녀와 동생넘 사이를 유유히 날라다녔다.
드디어 빙하기가 찾아온 것이었다.
까닭없이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분명히
내 속에 누군가 아픈게 분명합니다.
오늘 들려드릴 곡은 데니스프로젝트의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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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나는 개그이야기를 만들었다.
내말을 믿고 나를 따르면 천당,
내말을 믿지않고 나를 따르지 않으면 지옥,
나는 하늘나라(우주)에 사느니라.
그럼 난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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