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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양미경이 동생 때문에 4000만원짜리 불똥을 맞았다.

 지난해 양미경은 매니저인 친동생과 수익금 배분 문제로 횡령과 폭행 등으로 맞고소하는 등 법정 문제에 빠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녀가 한상궁 역으로 출연한 사극 '대장금'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라 이 소식은 중국에도 즉시 전해졌다.

 그런데 지난 2006년 양미경은 한국인 사업자 서모씨가 운영하는 중국의 생수 업체와 전속 모델 계약 체결 후 TV와 인쇄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양미경의 법정 스캔들에 대해 서씨는 "모델의 이미지가 실추돼 더 이상 계약 내용을 이행할 수 없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며 5억원의 위약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양미경은 "동생의 잘못에 대해 정당한 법적 권리를 행사한 것뿐. 나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수요일(14일) "양미경은 서씨에게 4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엄격한 의미에서 양씨가 계약을 위반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 그러나 두 사람이 남매지간이고 분쟁 전엔 동생이 동의 없이 계약서를 작성해도 누나가 해당 광고에 출연한 점 등을 보면 양씨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을 지울 수 있다"고 4000만원 배상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동생간의 소송은 지난해 8월 검찰이 양미경에겐 무혐의, 동생에겐 사문서 위조, 횡령,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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