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분기 작품들 중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하면 완전 개같이 변할 것 같은 작품들을 몇 개 골랐음.

우리나라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이냐?
흔히 막장드라마라고 하는 작품들의 요소를 떠올리면 됨.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신데렐라, 불륜, 재벌의 몰락, 복수 등.
무겁게 그리진 않았지만 거기에 딱 맞는 작품이 몇 있는 것 같음.

먼저 메이의 집사.
저번에도 글을 남겼었지만 메이의 집사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고 있는 작품임.
밝고 명랑하게 그리기 위해서 미즈시마 히로, 에이쿠라 나나를 캐스팅 했지만
제대로 어둡게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보다 더 어두울 수 없는 작품이 나올 수도 있었을 만한 내용임.

다음으로 러브 셔플.
이건 약간의 각색이 필요함.
일본판에서는 연인관계 또는 그에 준하는 젊은 남녀가 등장했음.
이걸 리메이크 할 때 부부들을 소재로 하는 거임.
거기다가 수위를 조금만 높인다면 완전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이야기로 탈바꿈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붉은 실.
어린 애들이 주인공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칠 내용임.
쪼그만 것들이 할 건 다 하는 작품임.
우리나라 작품 특성상 미성년자는 소재로 잘 다루지 않으니 성인(대학생 정도)으로 각색한다면
온갖 범죄와 부정이 난무하는 작품이 될 수 있음.
꽃남도 그렇게 바꾸는데 붉은 실은 오죽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