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어떻게 질 것인가?



최홍만은 어떻게 이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미르코의 타격을 막아내며 최종라운드까지 끝내는 것...이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어설프게 밀어붙인다거나 케이원 경기처럼 뒷걸음만 치다가는 하이킥에 떡실신이다.

 

최홍만이 압박을 잘 한다면 가까스로 판정승을 하거나 무승부가 가능할 것이다.

 

최홍만의 실력으로 미르코에게 정타를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압박을 아무리 잘한다 해도 미르코의 공격을 완화시키는 정도일 것이다.

 

압박을 허술하게 한다면 로우킥이나 미들킥에 시달리다가 기권을 할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는 최홍만이 미르코의 타격을 겁내서 뒷걸음을 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하이킥에

 

맞고 떡실신 될 수도 있다.

 

최홍만이 뻣뻣이 서 있다면 미르코의 하이킥이 안 닿을지도 모른다.

 

그러나,먼저 복부나 다리를 공격해서 흐뜨러뜨린 후라면 충분히 하이킥을 맞출 수도 있다.

 

미르코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최홍만을 하이킥으로 잡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에 최홍만은 반드시

 

미르코 압박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적어도 무승부 정도를 바라볼 수가 있다.

 

최홍만이 미르코를 자빠뜨린다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오겠지만, 미르코의 가드에 갇혀서

 

되레 얻어맞다가 스스로 일어나게 될 수도 있다.

 

최홍만은 절대로 이기려고 해서는 안된다. 미르코의 타격을 최대한 봉쇄하고 버텨내면서 기회를

 

보다가 자빠뜨려야 한다. 일단 자빠뜨리는데만 성공한다면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