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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일하다 겪은 일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황당해서;; 친구들하고만 떠들다가 톡한번 써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끄적여 봅니다 ㅋㅋㅋ
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공익갈 준비를 하고있는 20살 휴학생 입니다..
[몸무게가 깃털같다고.. 공익이라더군요..
;;]
전 다른 건장한친구들에 비해 키도 작고.. 외소하고 상당히 앳되게 생겼습니다 ㅋ
어딜가도 대학생소린 못듣고 중학생 고등학생 소리를 듣게 되더군요..
[친구들과 술집에 가도 저때문에 모두 민증을 꺼내야 할정도ㅋㅋㅋㅋㅋㅋ;;]
이런 외소하고 어려보이는 외모에 짧진 않은 머리.. 이런것 때문인지 여자로 오해를 자주받습니다..
일하는데 아저씨손님들이 아가씨// 하고 부른다거나.. 어린손님들이 언니// 누나// 하고 부른다는 ....ㅠㅠ
이봐!! 난 형이야!! 오빠야!! 따식들이..ㅠㅠ
막상 마주한다거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전혀 여자가 아닌데 말이죠..
이런 오해를 자주 받는데.. 오늘!!
제대로 한건 해주시더군요.. 두둥- !!
전 여느때처럼 편의점에 나와서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를 반복하며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한 아주머니와 남자분이 들어오시더군요..
모자지간 같아보였습니다. 딱봐도 남자는 군바리 포스가 풀풀-
남자분은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물건을 고르시고 아주머니는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시더군요.
물건고르려면 시간좀 걸리겠다.. 싶어서 전 묵묵히 제 할일을 했습니다.
일하는 동안 아주머니가 계속 쳐다보시더군요..
남자분이 물건을 집어오시고 계산을 하고있는데
뜬금없이..
아주머니: " 나이가 몇살이여? "
저: " 아- 스므살이요..^^ "
아주머니: " 우리 아들 참 잘생겼지 ? "
아주머니의 갑작스런 질문에.. 전 그냥 " 아.. 내에~ " 하고 대답했습니다.그래봐야 군바리지-_-
" 우리 아들이 곧 전역을 하는데~ ...#)%(*#)( " 역시..-_- 군바리 !!
삑- 삑- 열심히 물건 찍는동안 아주머니께선 아들 이야기를 쭉~ 하시더군요..
그저 전 아주머니 말씀에 " 아~ 그래요? " 정도로 대답하며 물건을 찍었죠..
아주머니가 이야기 하는동안 옆에서 얼굴 붉히며 쑥쓰러워 하던 그.. 군바리..-_-
얼굴을 왜 붉혀 이사람아 !!!!!!!!!!!!!
물건을 다 찍고 봉다리에 물건담아 가격을 말씀드렸더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 계산하시더군요..
돈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 아니~ 난 샥시가 참~ 참해보여서- 난 저~~ 우에 사는디- 울 아들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음? 뭐!?!?!? 샥시? 샥시=색시?? 색시=여자??
하시며 씨익- 웃으시곤 봉다리들곤 아드님 툭툭 치시더니 인사 꾸벅 시키시곤 가버리셨습니다..
별 다른 생각도 안하다가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더군요..
설마 날 정말 아가씨로 보인건가 ;; 싶어 거울 앞에가서 요리조리 제모습을 훑어봤지만...;;
절대 아가씨같진 않았습니다..ㅠ ㅠ!! 엉엉-
난 단지 옆머리 살짝 귀뒤로 넘겼을 뿐이고.. 옆머리 내려오지 못하게 삔 두개정도 꼽아뒀을 뿐이고.. 상냥하게 목소리 얕게 깔았을 뿐이고 !!!!!
하아..- ㅂ-;
평소에 꼬마들이 아줌마!! 누나!! 할땐.. " 형이야^^+ " 하고 웃어넘겼는데..;
이건 좀 아니네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재밌게 쓸줄 몰라서;;.. 그냥 막 쓰긴했는데..
하하... 일단 다 썼네요;;.. ㅠㅠ; 얼핏 얼핏 보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듯한데..;
그냥 앞에서 제대로 보면 딱봐도 남잔데 말이죠..;;ㅠ
참 황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이야기 해줬더니..
참 상콤한 경험했구나~ 하며 웃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만이 겪을수 있는 이야기다~ 하면서..
허허...
20년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도 혼자보내겠군아~~~~!!!!!! 젠장!!
키크고 싶다!!ㅠㅠ
재미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이런글엔 사진도 있어야 하나요....?? 킁~? ]
↑↑ 차마 얼굴까진 못하겠고.. 말라비틀어진 깃털몸뚱이만..-_-;;
nat. [우린친구닷컴 - http://urin79.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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