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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장에서 소개했듯이 불교의 대승운동은 불교의 대중화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급작스런 불교의 대중화는 형상주의, 초월주의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반야사상이 나오게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복습하는 의미에서 소승과 대승 사상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승불교는 철저한 法(Dharma, 진리)중심으로 아라한이 되기 위한 수행중심주의 입니다.
이들은 주로 절벽의 석굴에서 평생동안 외롭게 수행했으므로 대중들로 부터
점점 고립되었고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부파불교 시대에서 보수파인 상좌부에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현시대의 소승불교 국가는 태국, 버어마, 스리랑카, 라오스, 캄보디아 등 입니다.
주로 남방불교 국가들로서 예전과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초기불교의 전통을 이어나갑니다.
대승불교는 佛중심으로 성불을 목표로 부처님께 자비를 구하는 신앙중심주의 입니다.
이들은 집단적인 승가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종교로서 탄생이 시작됩니다.
부파불교 시대에서 진보파인 대중부에 속해 있던 출가자와 재가신도의 합작품입니다.
주로 티벳, 중국, 한국, 일본 등 북방불교 국가들이 대승불교 국가들입니다.
이러한 대승사상은 전생때 부터 오랜시간 동안 닦아야 부처나 아라한이 된다는
소승의 주장을 일갈하고 '네가 곧 부처이다' 라는 견성성불을 주장합니다.
즉, 사람의 본성은 원래 청정한데 번뇌(무명)에 오염되어 스스로 부처임을 보지 못하므로
번뇌만 걷어내면 네가 곧 부처임을 알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근데 제 생각에 부처가 되려면 전생부터 오랜시간 동안 닦아야 한다면 그 시간적 방대함과
수행의 고통 때문에 사람들이 지레 겁을 먹고 외면하는 불상사를 없애기 위하여 견성성불을
주장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견성성불은 조삼모사와 같은 방편책으로 생각 됩니다.
고로, 한국사람 같이 성질이 졸라 급한 민족은 견성성불이 딱 어울립니다... ㅎㅎㅎ
이렇듯 불성론은 근본인 무아론을 벗어나 다시 아트만론으로 빠질 위험을 내포합니다.
그리고 대승에서는 보살의 개념을 도입하는데 보살이란 보리살타의 준말입니다.
보살은 스스로 깨달음의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머물러
일체중생을 먼저 이상세계(彼岸)에 도달하게 하는 구도자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듯 보살이란 개념은 절에서 스님들 시중이나 들고 밥이나 짓는
아줌마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살이란 부처를 비롯한 모든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든 중생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스님이란 작자들이 미래의 구도자를 빨래와 밥이나 짓게 만들다니 이런 건방진...
모두 주방으로 집합!
대승불교는 주인공인 석가모니 부처님만 모시는 것뿐 아니라
여러 부처들과 보살들을 새롭게 창조합니다.
그리하여 불교는 점점 더 난해해지고 급기야 민간신앙과 결합해서
힌두교에 점차 가까워 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인 석가모니는 어느덧 한켠에 밀려나가고 역사에도 없는 부처와 보살들이
보따리를 싸들고 불교에 이사오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그것도 모자라서 각 부처와 보살을 따로 모시는 종파로 나누어
경전도 방대해 지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대승에서 등장하는 각 부처와 보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불교 상식이라 생각하고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심심하실까 싶어서 유머도 동반합니다.
맨처음 비로자나부처님을 소개합니다.
비로자나부처는 ≪화엄경≫과 밀교경전들의 교주인 법신불(法身佛)로서,
석가모니 부처를 비롯한 모든 부처들의 본질인 진리 그 자체를 인격화한 부처로서,
온 우주를 비롯한 세상만물 모두가 이 비로자나 부처의 화현이라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소개한 힌두교의 전신인 브라만교의 브라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법당에 가보면 여러 불상중에 비로자나 부처의 특징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오른손으로 왼손의 집게 손가락을 말아 쥔 손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흡사 세상을 향해서 빡큐~ 를 날리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기 위하여
다른 한쪽 손으로 참아야 하느리라 하면서 집게 손가락을 감싸는 것 같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오른손은 부처의 세계를 뜻하고 왼손은 중생세간을 뜻하는 것으로,
부처와 중생, 깨달음과 어리석음이 본래 둘이 아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로자나 부처를 모신 전각을 보통 화엄전, 비로전 또는 대적광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아미타부처님입니다.
아미타부처는 다른 말로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이라고도 하는데,
≪아미타경≫이나 ≪무량수경≫ 등에서 주로 설해지고 있는 부처님입니다.
서쪽으로 10만억 국토를 지나 극락에서 가르침을 베풀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곳은 온갖 죄악이나 괴로움이 없는 청정하고 평안하며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죽을 때 누구든지 그 곳에 가기를 원하면 이 부처의 이름 즉, 나무아미타불을
열 번만 부르면 극락에 태어나게 해준다고 해서 불교에서 인기가 짱인 부처입니다.
나무아미타불에서 나무란 말은 진언으로서 신을 경배하는 감탄사입니다.
불은 부처님을 말하구요.
아미타부처는 사찰에서 보통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지장보살을 거느리며,
아미타 부처를 모셔진 전각은 무량수전, 극락전 등으로 불리웁니다.
그런데 아미타 신앙은 남방계 소승불교에선 아예 이를 인정조차 하지 않고
대승불교에서도 아미타 신앙의 역사적 사실도 없고 인도의 벽화나 유적지에도
흔적이 없어 아직까지 정체를 명백히 밝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견에는 서방불국토라고 말하고 있는 점을 보아서
인도나 중국의 서쪽은 중동지역인데 그렇다면 짜라투스트라로부터 유래한
종말론적 종교인 고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토교에서 유래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성경도 조로아스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거든요.
기독교에서도 죽기 전에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듯이
나무아미타불과 같은 염불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정부부처입니다.
정부부처는 정부종합 청사에 기거하는 맹바기 장로의 수하들로서
좌우에 차관과 국장들을 거느립니다. 이들이 기거하는 정부청사 앞에서
닝기리 조또 잘해라~ 를 10번 외치면 쇠창살로 만들어진 극락으로 인도 됩니다.
이들의 특징은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졸거나 야동을 감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정부부처님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네번째 팍스넷 부자마을 스타인 미르기대불알님 입니다.
미륵불은 석가모니가 돌아가신 후 56억 7천만년 뒤에 이 땅에 출현해서 중생들을 제도할
미래의 부처님으로, 지금은 도솔천(부자마을)에서 천인(깡통)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혹 사랑방이나 깔방에도 화현하십니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라고도 하고 아직은 부처가 아니므로 미륵보살이라고도 하는데,
초기경전에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본래 실존인물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러한 미륵불의 경전은 ≪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과 ≪미륵대성불경≫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미륵불을 모신 전각을 우리는 용화전, 미륵전, 자씨전이라고 합니다.
한편 불교에서는 미래불인 미륵부처님 이외에도 과거불, 현재불 등을 모시는데,
이를 통틀어서 삼세불(三世佛)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미륵불은 예수의 재림과 같이 미래의 메시아적 존재입니다.
미륵대불님~ 제가 소개 잘했으니 언제 밥 한끼 사십시요... ㅋㅋㅋ
다섯번째 약대출신의 부처님입니다.
약사여래부처는 동방으로 갠지스강 모래알 수의 열 배에 해당하는 국토를 지나
정유리정토(淨琉璃淨土)라는 곳에 계신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본원경≫ ≪약사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등에서 주로 설해지고 있는
이 부처는 질병으로부터 중생을 구원할 뿐 아니라 중생들에게 온갖 현세이익을 베푸는
구제불 가운데 한 분이 바로 약사여래 부처로서, 이 부처를 사찰에 모실 때는
보통 약사전이라는 전각에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함께 모시며
손에 약병을 들고 계신 모습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종근당제약의 수호신 입니다.^^
여섯번째 야동계의 왕자지... 아니...왕자인... 관음증 보살님입니다.
관세음보살은 관자재보살, 광세음보살, 관세자재보살 또는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도 합니다.
우리에게 제일 친숙한 보살이기도 하지요.
≪법화경≫에 의하면 관세음이라고 하는 이유는 언제나 세간의 소리를 관찰하고
계시기 때문에, 갖가지 고난을 겪고 있는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그에 따라 33가지 응화신으로 나타나서 즉시 구원하신다고 합니다.
이 보살님은 사람이 죽어갈 때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나타나 극락세계로 맞이해
간다고 합니다. 간혹 흑산도, 새우잡이로 팔려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화엄경≫에서는 바다에서 재난을 당한 이들을 구호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불교의 깊은 교리를 알든 모르든 관계없이 누구나 어려움에 처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난을 피하고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부르는 사람들의 바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
바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인 것입니다. 가끔 야구장에 구원투수로 등장도 합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은 원통전, 대비전, 관음전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일곱번째로 문수보살님과 보현보살님입니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양옆에 모시기도 하고 (룸싸롱 아님)
때로는 비로자나부처님의 좌우에 모시기도 하는 보살로, 이 가운데 문수보살은
주로 부처님의 지혜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분으로, 비교적 초기에 속하는
경전에서부터 나오고 있으므로 본래 대승불교가 성립할 당시의 실재인물에서
유래된 분으로 추정됩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문수보살은 손에 칼을 들고 있거나 사자를 타고 있는
형상을 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번뇌를 단호하게 끊어버리는 칼이나,
용맹과 위엄의 상징인 사자를 통해 지혜의 준엄한 성격을 암시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보현보살은 주로 깨달음과 중생구제를 향한 실천행의 의지 즉, 행원을 상징하는 보살입니다.
보현보살이 흰 코끼리를 타고있는 묘사가 많은 것은 묵묵하게 꾸준히 한 길을 가는
코끼리를 통해서 보살도 실천의 올바른 자세를 일깨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보현보살의 뛰어난 실천력은 특히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의
구절들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지혜와 실천이라는 두 가지 이상을 통해
대승보살도의 영원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여덟번째 달인은 16년 동안 보증만 섰다는 지장보살님과
16년 동안 정치인생을 여당에서 보낸 대세지보살을 소개합니다.
지장보살은 ≪대승대집지장십륜경≫ ≪지장보살본원경≫ 등에서
주로 설해지고 있는 보살입니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입멸하신 후 미륵부처님이 이 땅에 출현하실 때까지
중생들을 구제하도록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 위촉받은 분이라고 합니다.
흔히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이 아무도 없어 지옥이 텅빌 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다는 지장보살은
흔히 삭발을 한 채 지팡이나 지혜를 상징하는 보배구슬을 든 형상을 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특히 지옥중생들의 제도와 관련하여 명부전이나 지장전의 본존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관세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부처님의 옆에 모셔지기도 합니다.
대세지보살은 본래 관세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부처를 보좌하는 보살입니다.(단란주점 아님)
≪관무량수경≫에 의하면 관세음보살이 이마에 아미타부처의 화불을 모시고 있는데 비해
보병을 지니고 있는 것만이 다를 뿐 그 형상이 관세음보살과 거의 흡사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미타부처님의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로서만 모셔지는 분입니다.(고로 조또 아님)
이렇듯 대승불교는 잡다한 신앙의 혼합체입니다.
모두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도 모르는 부처와 보살들을 마구 복제해 내고
힌두교의 제석천이나 염라대왕, 용왕, 사천왕 같은 신들도 우정출연시킵니다.
이러한 실정이니 사찰에 가보면 이곳이 사찰인지 무당집인지 구별이 안갑니다.
이로인하여 생겨난 잡다한 이론과 샤머니즘적인 사상으로 인하여
석가모니의 말씀은 어디에 간듯 없고 온갖 진언과 주문이 판을 칩니다.
사찰이 이렇게 정신 사나워서 어디 제대로 된 깨달음이 나오겠습니까?
이런 이유로 현세에 들어서 초기불교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실제로 전통불교를 준수하는 남방불교에 귀의하여 수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주문만 외우면 극락에 갈 수 있다면 수행은 뭐하러 합니까?
대승이란 큰 수레를 뜻하는데 제가 보기엔 너무 많은 것을 실었습니다.
대승의 기틀을 마련한 제2의 부처라고 칭하는 용수(나가르주나, 나가면 함주나가 아님)에
의하여 붓다는 오늘밤도 내일밤도 붉은 립스틱과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유리관 너머의 손님을 기다리다 슬픔에 겨워 나즈막히 노래를 부릅니다.
잠 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은 멀어라.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겐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태초에 나는 개그이야기를 만들었다.
내말을 믿고 나를 따르면 천당,
내말을 믿지않고 나를 따르지 않으면 지옥,
나는 하늘나라(우주)에 사느니라.
그럼 난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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