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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04:12

대악몽의 경제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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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팍스넷 천국에별과달님의 글


1930년대 대공황

 제 1차 세계대전이후 유럽에서 흘러들어온 유동성

 때문에 미국은 때아닌 호황을 맞이합니다.

 증시 광풍이 심해지고, 부동산은 폭등을 합니다.

 그러다가 1928년 연준이 갑작스레 긴축에 들어갔고,

 1929년 월가 대폭락을 기점으로 경제 공황에 들어

 섭니다. 미국은 돈을 마구 찍어내서 경제를 살리기

 시작했고, 1936년 경기 회복이 되었다고 판단,

 유동성 회수에 나섭니다. 그러자 증시가 폭락하고,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1939년 말까지 대공황이

 지속됩니다.

 

 1980년대 중남미 외환위기

 오일쇼크가 덮친 1970년대 말 미국은 경제 성장률이

 낮은데, 물가가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습니다.

 1979년 연준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폅니다.

 2년동안 금리를 10% 올려서 1981년 당시 미국 금리는

 20%에 도달합니다. 물가는 잡혔지만, 미국민들은 파탄에

 가까운 고통을 겪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 금리인상으로

 중남미 국가들은 모두 외환위기를 겪고, IMF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1994년 미채권 폭락기

 1990년도 초반에 미국은 상당한 초저금리를 이어갑니다.

 1994년 2월 미연준은 아무런 신호 없이 금리 인상을 시작합니다.

 1년 사이에 금리가 4%가 올라갔고,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집니다.

 중남미 국가들은 당시 초저금리 때문에 미국에서 흘러온 자금으로

 증시가 20~30배 가량 폭등한 상황이었고, 금리인상으로 미국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1년동안 증시가 반토막이 납니다.

 경제를 공부한 사람은 이 당시를 '채권시장 대학살(BLOOD BATH)'

 라고 지칭합니다.

 

 2000년 IT 버블에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까지

 2000년 초반에 미국에서 IT 버블 붕괴로 경제가 위기에 쳐하자,

 미연준은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부양합니다.

 연준은 1994년을 상기하면서 시장에게 신호를 주기 시작합니다.

 2004년 6월 충분히 신호를 주었다고 생각하자, 긴축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2년동안 약 4.5% 금리 인상을 하였고, 다른 나라들

 역시 금리 인상의 충격에 대비하면서 별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

 했지만, 금리 인상으로 2006년 미국 내 주택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터지고, 세계 금융 위기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5년.

 미연준은 4차례의 양적완화를 통해서, 경기부양을 시도하였고,

 미국내의 모든 지표가 좋아지자, 2015년 12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모든 나라들에게 충분한

 신호를 주었죠. 많은 양의 달러가 시장에 풀리면 달러 지배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미연준은은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감행할

 것입니다.

 

 주택시장 거품을 측정하는 기준이 PIR입니다.

 소득대비 주택시장 가격의 비율인데, 미국에서

 거품이 가장 많이 끼었던 때가 PIR 7.5 정도입니다.

 한국은 PIR 값이 15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금리 인상을 해도

 PIR 5.5에서 미국 주택시장은 2008년 버블이 터지면서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나마 기축통화라 4차례의 엄청난

 양적완화를 통해서 겨우 위기를 수습합니다.

 

 미연준의 행태를 볼 때, 결코 합리적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금리 인상, 금리 인하

 양적 완화, 유동성 축소의 카드를 꺼내씁니다. 금리 인상을

 통해서 대공황이 발생하던, 경기가 죽든, 금융 위기가 발생

 하던 자기들 목표치까지 올립니다.

 

 4차례의 양적완화로 풀린 달러를 조금씩 회수하려는 것이

 지금 미연준의 목표입니다. 조금씩 회수하기 때문에

 순간순간 시장의 충격이 작을 뿐이지, 절대적인 양은 변하지

 않습니다. 충격이 적을 뿐이지, 유동성 회수가 끝나면,

 상황은 똑같다라는 이야기지요.

 

 PIR 15에 다달하는 한국 주택시장 버블.

 이번 미연준 금리 인상에 절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모든 상황들이 버틸 수 없도록 최악의 상황이니까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빚 지지 마세요. 뿐이군요.

 빚 없이 집 가지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재산의 피해를

 입긴 하겠지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건 아니니까요.

 

 한국 정부가 미국과 디커플(따로따로 금리정책)로

 간다고 말했지만, 디커플링로 갔다가는 1980년대 중남미

 외환위기는 저리가라 할만큼, 역사에 남을만큼의 최악의

 경제 파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반드시 미국

 금리 인상과 커플링(금리 같이가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엉터리 정보를

 내보낼 뿐이죠. 다들 위기를 깨닫고 조치를 취하게 되면,

 그 충격은 어마어마하니까, 아는 놈만 조치하고, 모르는

 놈은 방관하게 만들어서 충격을 줄일 뿐이죠.

 모르고 가만히 있거나, 잘못된 정보로 잘못 대비하면,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은 파멸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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