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신 설치 의무화를 반대하는 이유
방송통신위원회가 DDoS 공격으로 악용된 '좀비 PC'를 근절하기 위해 개인 PC에
백신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는 이야기와 심지어 백신을 설치하지 않는 PC는 네이버, 다음 등 이용자들이 많은 대형포털이나 온라인 게임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강제적인 방안도 고려중이라는 뉴스를 접하고선 흥분을 감출수가 없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과연 방송통신위원회는 백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송위의 발표내용으로 보면 마치 DDoS를 막는 백신은 천하 무적이고 백신이 설치되지 않은 PC는 언제든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것으로 아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신 프로그램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백신 설치에 따른 문제점
- 백신에 대한 치료능력의 의구심
- 백신으로 인한 컴퓨터 성능저하
- 백신프로그램에 악성코드 끼워넣기
- 백신의 자체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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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 대한 치료능력의 의구심
제 아무리 뛰어난 백신이라도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은 바이러스의 출현 이후에나 발견됩니다. 만약 백신사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하면 백신 치료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MS윈도우가 아닌 리눅스용이나 기타 OS와 관련하여 백신도 찾아보기 어렵고, 윈도우에 초점을 맞춘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는 타 OS에서는 실행되지도 않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복제능력이 탁월한 것들은 백신치료를 하더라도 재부팅 후 재검사시 바이러스는 그대로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백신으로 인한 컴퓨터 성능저하
백신은 바이러스 체크를 하기위해 읽어들이는 수많은 파일들을 실시간 감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시가 이루어지면서 오탐지가 발생될 수 있고 이는 컴퓨터 성능을 저해하는 요인 될 수 있으며 만약 정상적인 파일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트랩기술을 써버리면 컴퓨터는 컴퓨터를 고쳐다오~라는 블랙스크린에 메시지가 나타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 때문에 백신을 신뢰하지 않고 설치하지도 않습니다.
백신프로그램에 악성코드 끼워넣기
초기의 바이러스 감염은 유용한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몰래 끼워넣고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즘은 홈페이지 자체를 해킹하여 페이지소스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죠.
백신프로그램에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끼워 넣을수도 있고 백신파일 자체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복제기술까지 넣어버리면 이 컴퓨터는 실시간으로 읽어들이는 모든 파일에 바이러스를 퍼뜨립니다.
환상적인 바이러스 전파기술이 되겠죠? ㅋㅋㅋ;;
백신의 자체적 사고
"안철수연구소에 'v3엔진'이 심각한 오류일으켰다." 두둥~~
작년 일어난 이야기인데, V3백신 사용자들의 피해상황에 따라 소송까지 불사한다는
피해자의 모임이 생겨나기도 했던 사건입니다.
단편적인 예를 든것이며 백신 프로그램의 자체사고는 오래전부터 상당건 발생했습니다.
- [ 안철수연구소 사과문 ] -
안철수연구소의 백신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고위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무지한 사용자에게 강제적으로 백신을 설치하라는 법안을 만들기 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국가적 보안 사이트를 만들어 컴퓨터 사용자가 언제든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법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양정책 / 활성화 정책은 생각하지 않고 규제만 하려는 MB정부에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