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로 만드는 키 포인트 - 폐식용유에 쓰이는 촉매제는?
농촌진흥청은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 염기성 고체 촉매제 합성 기술을 개발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서 기존의 촉매체인 수산화칼륨(KOH)이나 수산화나트륨(NaOH) 대신 소석회와 수산화칼륨을 혼합한 고체촉매제를 사용함으로써 생산효율을 30%정도 향상
기존 공정은 수산화칼륨(KOH)이나 수산화나트륨(NaOH) 촉매제를 메탄올에 녹여 유독물질인 메타옥사이드 상태로 사용했으며, 촉매제를 회전 교반 방법에 따라 60℃에서 1시간 동안 반응시키면 바이오디젤 전환율(Methyl esters 함량 96.5% 기준)이 75% 수준
반면 합성 고체 촉매제를 이용할 경우 반응 시간 120분 이내에 96%이상(96.6～99.9%) 바이오디젤로 전환돼 기존 방식에 비해 30%정도 생산 효율성이 증가
또한 기존 방식의 글리세롤 분리 후 잉여 촉매제 정제 과정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고 순도의 글리세린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 방식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차단할 수 있고 고순도의 글리세린을 생산할 수 있으며,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 주변 비점오염원의 근원을 제거함으로써 건전한 농업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신중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합성 촉매제를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에 도입하면 생산 효율성이 크게 증대된다"며 "농업용 경유를 바이오 디젤로 대체할 수 있어 농가경영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