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100년전 한무제 사마천은 저평가에 대한개념을 이해하고 있었다.
故物賤之徵貴(고물천지징귀) : 그래서 물건 값이 싸다는 것은 비싸질 조짐이고
貴之徵賤(귀지징천) : 비싸다는 것은 싸질 조짐이다
各勸其業(각권기업) : 사람들이 자기 일에 힘쓰고
樂其事(락기사) : 자기가 종사하는 일를 즐겁게 여기면
若水之趨下(약수지추하) : 이는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이
日夜無休時(일야무휴시) : 밤낮 쉬는 때가 없다
不召而自來(불소이자래) : 그래서 백성을 불러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오고
不求而民出之(불구이민출지) :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생산에 힘쓰게 된다
豈非道之所符(기비도지소부) : 이 어찌 도리에 부합되는 일이 아니며
而自然之驗邪(이자연지험사) : 자연스러움의 증거가 아니겠는가?
저만 신기하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네요.
무려 2100년전에 중국의 역사서를 기록한 사마천이라는 사람이 화식열전에 기록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물건값이 싸다는 것은 비싸질 조짐이다.
수익을 내는 방법
1).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2).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판다.
2번 보다는 1번이 더 쉽죠.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손실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쉬운 1번을 놔두고 어려운 2번을 선택하죠.
2100년전이면 한반도는 고조선 시대의 조상들입니다. 이 시대에 한반도는 가죽옷 품질이 좋아서 중국 및 해외에 수출하는 부국이었다는데 이런 당시의 사람들의 투자지침서는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한줄이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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