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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돼지학살로 고기값 폭등이 우려된다.

by 디케 posted Apr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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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돼지학살로 고기값 폭등이 우려된다.


정부는 현재 구제역이 발생되어 유기동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까지 살처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차별적인 대안밖에 없는 것인지, 이런 살처분으로 환경오염으로 2차 감염이 우려
되기도 한다는데 다른대안을 찾아보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동물보호법과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 전염병과 관련해 동물을 죽일때는 가스나 전기를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한다
        *.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지침에는 이산화탄소로 안락사 시킨다


라고 명시 되어 있다네요,,,
전기로 기절시켜 묻을경우 깨어났을때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생각하기도 끔직한 일입니다.

초기 강화에서 시작되어 김포, 인천, 보령을 거쳐 다시 강화까지 확산되고 있는데 
방경 3Km 이내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한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감염경로에 대해 파악은 하는걸까요?

왜 발생 주변만 방역을 할까요?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것인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인지,

정확히 모른다면 전국적으로 방역을 시행해야 하지 않나요?

만약 쥐를 통해 감염된다면 어떻게 대응할까요?
인근 방경 3Km 이내에 있는 쥐를 살처분 할껀가요?


구제역이 발생된 김포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해야 할 방역요원들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
라고 합니다.

물론 방역과 살처분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초긴장 상태에서 비상업무를 수행하시느라
하루하루 힘드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되고 나야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감염 경로를 차단하거나
방역활동을 한다면 이같은 심각한 사태는 초래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지역농가들도 막대한 손실을 입겠지만 주변지역에 매몰을 하니 환경오염까지 발생되어
주민들은 살아갈 희망조차 사라질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살처분 농가주민이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일 살처분하여 추후 진정이 되면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공급에 막대한 차질이
생겨나 결국 가격폭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결국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정부의 대응은 도둑맞고 문단속하는 꼴이나 다를께 없습니다.
초기 관리비용을 아까워서 후일 큰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