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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와 스마트폰

by 디케 posted Mar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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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와 스마트폰

참고로 삼성은 스마트폰의 구동프로그램을 OS로 칭하지 않았고 플렛폼이라 했다합니다.

아래에는 그냥 OS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와 관련하여 세간에 이목이 삼성전자로 집중되고 있다.


이건희회장이 경영권 복귀에 "삼성전자의 위기"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가운데 과연 삼성전자는 위기인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볼 때, 당장의 위기라기 보다는 미래를 대비하자는 측면의 위기일 것이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매출이 40%에 달하는 가운데 아이폰이라는 획기적인 상품이 등장하여 미래성장에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온것이다.


아이폰에 대해 언론에서는 좋은점보다는 A/S가 잘 안되고 결함이 있다는 등의 나쁜점들을 부각시키는데 본인이 접해본 바로는 앞으로 모든 휴대용 통신기기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화 될것이며 이에 따른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럼 과연 삼성전자는 여기에 대응할 수 있을까?





문제는 OS다.

OS의 승부는 다양한 컨텐츠와 호환성, 편리성이다.


현재 아이폰은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지향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여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후발자 구글 OS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막강한 충성고객층이 있어 후발주자라도 아이폰의 경쟁상대로 충분하다고 본다.


그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바다OS를 개발하였으나 인지도 측면에서 상당히 뒤쳐져 있고 아직 이렇다할 홍보자료 조차 없다. 

리눅스가 왜 국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가?

윈도우와의 호환성이 100% 실현된다면 국내소비자들이 왜 거부하겠는가?

서버시장은 한정되어 있다. 


클라이언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텐츠 확보와 호환성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PC시장의 면을 보더라도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기려면 그리고 바다OS가 시장을 선점하려면 적어도 바다OS는 상대적으로 컨텐츠가 적기때문에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어플리케이션과 100% 호환됨은 물론 더불어 추가적인 편리한 기능을 넣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머들을 잡아야 한다.

오픈소스와 인센티브 등의 부가적인 매력을 덧붙인다면 매력적인 OS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바다OS에 대해 개발됬다는 내용만 찾아볼수 있지, 

어떤 편리성과 호환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삼성전자가 자신있다면 홈페이지에 다양한 개발소스나 홍보자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왜일까?

이유는 아직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시장에서 선두주자를 추월하기는 상당히 힘이든다.

이미 미래시장을 구글과 아이폰은 점령한 상태에 후발경쟁상대인 중국기업들까지 가세한다면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늦었다할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나?

아직 괜찮다할때가 가장 위험할때일 수도 있다는 걸 염두해야 하며 삼성전자의 휴대폰만 보더라도 미래산업이 이렇게 불투명한데 발빠른 대응을 해야하지 않을까?


헬스케어나 다른사업도 중요하지만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터 초석을 다듬어야 할 것이다.


이건희 회장도 이런점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을것으로 본다.

근데 이건희 회장은 구글과 삼성, 애플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얼마나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