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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정책과 동떨어진 바이오디젤

by 디케 posted Sep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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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정책과 동떨어진 바이오디젤


가뜩이나 어려운 농업정책을 육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이 있습니다.


1897년 디젤 엔진을 발명한 루돌프 디젤이 처음 사용한 연료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땅콩입니다. 


루돌프 디젤은 1895년 개발중이던 디젤 엔진에 땅콩에서 추출한 바이오 디젤을 넣어 엔진을 

가동시켰고, 디젤 엔진의 최초 에너지원이 바로 바이오 디젤이었던 셈입니다. 


이후 경유라는 화석연료가 바이오 디젤을 급속히 대체했고 으레 디젤 엔진엔 경유만 주유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으로 대기오염을 유발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바이오 디젤이 전세계적인 주목을 다시 받게 된 것입니다.


바이오 디젤의 혼합 정도에 따라 BD-5(5% 혼합), BD-20(20% 혼합), BD-30(30% 혼합), 

BD-100(순 바이오 디젤)로 제품이 나뉘어집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정책은 이런 세계화 흐름과는 동떨어진 정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재 정부가 장려하려는 녹색성장 정책과는 오히려 후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경우 BD20(바이오디젤유 20%+경유 80%)의 경우 18%, BD100(바이오디젤유 100%)의 

경우에는 무려 55.4%나 저감효과를 가져오고 2005년도에 자동차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1895억원을 쏟아 부은 것까지 염두에 두면 바이오디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함은 더욱 

자명한 일이지만 산자부가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고시를 2008년 7월 3일자

발표한 자료는 BD20→BD5→BD0.5…산자부의 계속되는 말 바꾸기의 연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