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의 덕만과 허경영의 뛰어난 지략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선덕여왕의 주인공 덕만이가 28회에서 일식을 이용
하여 미실의 인지도를 실추시키는 장면을 보고 그녀의 뛰어난 지략이 허경
영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8회의 내용에서 저는 처음부터 일식은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만은 일식은 없다고 모두들에게 알렸지만 저는 있긴 있는데 미실이 일식
은 있다고 믿거나 없다고 믿어도 상관없는 실제 일식이 있는날보다 후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고, 더욱이 장면 중 일식이 오시에 있는것이 확실하
다는 말에 저는 더욱 강하게 믿었지만,
알고보니 그건 미실을 속이려던 의도와는 다른 내용이더군요.
(여기서 오시는 정오를 말하는지, 5시를 말하는지 모르겠으나, 이당시 5시에 대한 개념이 있었을까 싶네요. ^^;;)
이렇듯 모두를 속이며 극의 반전을 일으키는 뛰어난 지략을 끝없이 발산하
면서 드라마의 지루함이 깔끔히 사라져 시청율까지 높습니다.
작가는 의도적 반전을 많이 생각한 듯 한데,
덕만을 보면 왠지 허경영이 자꾸 생각납니다.
어제는 허경영 보좌관이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왔더군요.
그는 축지법에 대해 이야기 하였지만 모두들 시큰둥 하였습니다.
특히나 턱주가리 김구라는 그냥 허경영이라는 인물자체를 색안경을 끼듯
모든것을 부정하고 비아냥 거리기만 하더군요.
사실 축지법이라는 것이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로만 봐왔던 뿅~ 하고 사라
졌다 아주멀리서 나타나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축지법은 땅을 접는 법으로 지맥을 축소하여 먼거리를 가깝게 이동
하거나 같은 거리를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
을 말합니다.
그럼 옛 선조들이 축지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을 것 같은 상황을 한번 만
들어 볼까요?
김군과 박군이 똑같이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김군은 한달만에 도착하였는데 박군은 15일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럼 박군이
"자네! 도대체 어찌된건가? 어떻게 그리도 빨리 올수가 있었는가?"
라고 물으면 김군은
"흐흐~! 내가 자네와 같은가? 난 일반 사람과는 달리 축지법을 쓰네."
이러면 지금 현대인들이야 지식수준이 높아 그냥 발걸음이 빨랐구나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옛 무지한 선인들은 쉽게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버스를 기다릴때에 노인들이 와서
"저기 눈이 나빠서 잘 안보이는데 저게 어디가는 버스유~?"
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정말 눈이 나빠서 그러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은 글자를 몰라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저는 특히나 연
민의 정을 느낍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항상 그러하셨기 때문이지요.
여튼 허경영 보좌관은 일반 걸음과 다르게 몸의 중심을 앞으로 기울여 걸으
면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걸을수 있으며
이는 축지법의 하나의 기술이며 이를 좀 더 가공하면 얼마든지 빠른 걸음으
로 세상을 누비며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론 그의 허황된 주장이 사람들의 시선을 불편하게 하지만
저는 세상의 모든사람들이 허경영을 알아보고 이야기하고 그에게서 즐거움
을 얻을때에 덕만이 모든 사람들을 속여 뛰어난 지략을 펼친 것처럼 그는
우리에게 사실 내가 이러이러한 행동을 했던것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나는 그들에게 구체적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
록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라며 그것이 실현되려
면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그는 검증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를 옹호하기엔 그의 허황된 주장을 커버할 힘이 부족합니다.
코믹한 이미지는 웃음을 주는것으로 만족하고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으려면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야만이 그의 생각과 정
치신념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것입니다.
사실 보이는 것만 본다면 미치광이, 광대겠죠? ^^;;
천재 정치인 허경영을 바로 알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인다.
http://blog.daum.net/friend777/11952141?srchid=BR1http://blog.daum.net/friend777/11952141
경제공화당 허경영 대통령후보
http://blog.daum.net/cosmos69/1035529?srchid=BR1http://blog.daum.net/cosmos69/1035529
허경영씨 판결
http://ask.nate.com/qna/view.html?d=1&kc=O&kcs=2271&l=te&n=8059142&pt=C&pts=1168&td=1156
아시는데 일부러 농담하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는척 한 마디 쓰고 갑니다. ^^;
오시란 정오나 5시가 아니라 자시, 축시와도 같은 오시입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 할 때의 '오'에 시가 붙은 것이지요. )
일본의 고시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일본에서도 이런 시를 사용했고 이런 시의 구분은 해의 움직임을 보고 나누어 시간을 알았다고 하니 현대와 같이 정확히 몇시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해가 중천에 떠 있을 시간이지요.
(현대의 시계로서는 하늘이 어떻든 시간은 흐르는 것이나, 옛 시계로서는 시간은 늘 하늘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즉, 여름과 겨울의 시간의 흐름이 다를 일 없는 것이 현대의 시계, 여름은 낮을 가리키는 시간이 길고 겨울은 짧았던 것이 예전의 시계의 기준입니다.)
이런저런 시계에 관한 설명을 다 집어치우고 말씀드리자면 대략적으로 오시는 현대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