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여!
왜 조상앞에서 절하지 아니하는가?
며칠전 친구가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친구는 사실 결혼전에는 무교이었다가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
었습니다. 아내를 따라 교회를 나가게 된 친구는 결혼 후 제사 때마다 곤혹을 치르고
있답니다.
심지어는 시댁에 가지 않으려 한답니다.
이유는 제사 때문인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믿기때문에
다른종교의 행사에 참여할 수 없고,
다른신을 향하여 절을 하는것은 모욕을 행하는 일"
이라 하였답니다.
이런 경우는 우리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 종교가 기독교이신 분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리플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는 집은 상당수 불교집안이지만, 제사는 유교사상에서 나
온 것이고 또한 그의 자식들은 불교라기 보다는 무교인 경우가 많을 껍니다.
(제 생각임)
불교나 유교는 사실 무신교입니다.
무신교라는 것은 "신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불교는 고대사회의 코끼리신, 태양신, 물신, 우주신 등의 신들을 부정하며 신은 없다
라는 이론과 더불어 스스로가 깨달음의 절정인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불교는 신은 없되, 누구나 신은 될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유교사상을 만든 공자는 자신도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잘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는 불교사상을 만든 석가모니도 한 말이지요.
불교에서 말하는 아미타불, 미륵불 등등 이들이 마치 신이고 이런신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것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애초에 신은 없으며 아미타불, 미륵불 등은 이러한 능력을 지니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도 이런 부처가 될수 있게 수행을 하거라."
이런 뜻이 아닐까요?
그 옛날 석가모니가 활동했던 인도에서는 구전문학의 성향이 강했던 시절입니다.
책은 찢겨지거나 불에 타서 사라질 수 있지만 머리속에 있는 것은 내가 죽기전까지는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이건 유태인들도 강조하는 부분인데 유태인들은 책을 소중히 여기면서 머리속에 지식을 넣어 지혜를 발휘하는 것을 최고의 보물이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구전문학 활동이 강했는데, 석가모니 또한 동굴속에 들
어가서 많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말을 듣고 기억하게끔 하였습니다.
이후 제자들이 구전되어 오던 것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었으며 이렇게 내려오던
과정에서 원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변질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취지가 서로 달라 여기서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여튼 모순점이 없는 논리를 만들다보면 결국 신의 존재는 부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이 있다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불교와 유교는 신이 없다는 전제를 놓고보면 유교사상에서의 제사는 신을 모신다기 보다는 추모의 의미입니다. 나의 아버지, 할아버지 윗 대의 조상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하나의 행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을 두고 "신을 숭배하고 신을 모시는 것이니 나는 절하지 않겠다"라고 하는것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이 믿는 종교는 유일신인데 다른 종교들도 신을 모시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기독교를 믿는 여자분들이 제사라는 행사자체를
힘들다는 생각에 종교의 핑계를 대는 걸까요? 이건 여자분들뿐만 아니라 남자분들
도 절을 아니해야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의 불교나 유교는 신을 숭배하고 찬양하는 종교가 아닌데도 말이죠.
그런데 혹시 이 기독교의 교리가 성경책의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요?
어떤가요? 제가 그림을 좀 잘 그리는 편입니다. ^^;;
김태희가 중앙에 자리잡고 사방에 4명의 사람들이 있는 멋진 그림이 있습니다.
김태희는 그대로 이지만 보는 사람마다 김태희는 다르게 보입니다.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그리고 성격이나 생각에 따라 같은 김태희를 놓고 보더라도
보는 사람의 눈(시력, 색감)과 생각과 느낌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책도 누군가가 변역을 시도 하였을 것이고, 그 시초의 번역가에 의해 얼마든지 틀려질 수 있는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기독교인들이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십계명의 2번째 계명에 보면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에서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나를 위한 것이라
기보다는 나를 보살펴 주신 조상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에서 형상은 무덤을 말하나요?
기독교에서도 땅에 묻고 십자가에 못을 박지 않습니까?
유교에서는 봉긋 솟아오른 봉 무덤을,
불교에서는 화장하여 비석을,
그 옛날 고조선때에는 고인돌 무덤을,
기독교인들은 십자가 무덤을,
여기서 십자가로 무덤을 만드는 것은 형상이 아니며 나머지는 형상이라는 말씀?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에서
자기네 조상들에게도 절하지 말며 조상들 조차 섬기지 말라는 건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인사라는 걸 보면
어떤 나라에서는 뺨치기를
어떤 나라에서는 뽀뽀를
어떤 나라에서는 포옹을
어떤 나라에서는 목례를
하는데, 문화적 성향이 아닐까요?
절도 마찬가지.
설날에 세배하는 절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옛부터 신이나 돌아가신 분들께 절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살아있는 자들한테도 절을 합니다.
임금님 앞에서 신하들과 백성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허리와 무릎을 굽힙니다.
조상이나 신의 존재를 숭배하는 것이 아닌 존경하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인사 방법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사에서 절 또한 일종의 인사방법입니다.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풍습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물론 돌아가신날을 기념하는 것도 생일처럼 하나의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돌아가신 날에 고인을 생각하며 그분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예의를 표한다."
이게 제사의 의미가 아닐까요?
성경에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ㅣ: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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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어떤분이 네이버지식iN에
라는 물음에 어떤분이 괜찮은 답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남녀의 성을 정말 거룩하고 귀해서 함부로 사용하지 않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귀한 성을 함부로 남용하며 더럽힌 건.. 사탄 마귀의 속임수와 함께 인간들의 혐오스럼 죄악인 거죠.. 하나님께 모든 탓을 돌리지 마세요.. 인간의 성은 정말 귀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인간에겐 이 진리가 서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성을 천시하는 그런 죄악의 모습이 주님을 아프게 합니다.. 자신에게 하나님이 주신 남녀의 각각의 성이 사탄과 많은 음탕한 사람들의 속삭임처럼 천하디 천해서 함부로 사용해도 되는 것인 줄 착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그 분이 짝지어주신 사람과 아니면 절대로 함부로 보여주는 것도 죄악이죠.. 얼마나 귀하면 그 속에서 성스러운 아기가 나오겠습니까? 자신의 성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잘 지키면 그 분은 정말 놀라운 아이를 선물해주십니다. |
헉...
그런데 만약 이 고귀한 행위를 왜~ 장애인이나 성불구자에게는 주지 않았을까요?
약간의 비약적인 추론을 해보자면 그들은 다 죄인이고 사탄인가요?
모든것을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말은 마치 모순을 해결할 수 없으니 그냥 믿어라.
믿으면 천당 / 믿지않으면 지옥처럼 들립니다.
그럼 과연 장애인과 성불구자들은 무슨죄를 저지른 것일까요?
이런건 어떠한 성경에서 어떠한 논리를 가지고도 안됩니다.
또 어떠한 신도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의미를 너처럼 하찮은 인간이 어찌 이해하겠느냐? 하나님은 신이다. 신이 아닌 인간은 하나님의 높은 뜻을 이해할 수 없으니 그냥 믿고 머리를 숙여라. |
라고 합니다.
왠지 제 생각에는 하나님은 신이시니 훨씬 넓고 깊은 생각이 있으셨을텐데,
소수의 선택받은 인간외에는 전해들을 길이 없습니다.
그럼 처음 성경을 쓰셨던 분은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하고 쓰신분 아닙니까?
만약 하나님에 대해서 쓰셨는데 하나님은 누구한테 제대로 전달하셨을까요?
누군가에 의해 쓰여졌고 다른국가에 전파되면서 언어적 해석에 오류가 나면서 내용
은 변질되었을 것이고 최초의 하나님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2장 | 마태복음 10장 |
2. 덮어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 26.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덮어둔 것이라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한 말을 사람들이 밝은 데서 들을 것이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을 사람들이 지붕 위에서 선포할 것이다." |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
4. "내가 내 친구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다음에는 그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5. 너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를 내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죽인 뒤에 지옥에 던질 권세를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 28. 그리고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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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냥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라도, 하나님께서는 잊어버리시지 않는다. |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냥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라도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
7.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30.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놓고 계신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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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다. |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다. |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부인당할 것이다. |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할 것이다." |
갑자기 이상한 길로 들어선 듯 합니다만,
한국 기독교인들의 "제사에서는 절을 하지말라"라는 해석은 최초의 하나님의 이야
기와는 그의미와 해석이 달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저는 제사를 지낼때 여자는 절을 하면 안되는 그런 풍습 또한 잘못된 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집안은 종교는 없지만 예전부터 이어져오는 제사를 지내고 있으
며, 숙모며 사촌이며 여자들도 절을 다같이 하도록 합니다.
제사(祭祀) 또는 제례(祭禮)는 천지신명을 비롯한 신령이나 죽은 이의 넋에게 먹을거리(음식)를 바치어 정성을 나타내는 일이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한자문화권에서는 설날이나 추석에 드리는 제사를 차례라고 부른다. 좁은 의미에서는 동아시아의 한자문화권에서 천지신명에게 올리는 정성을 나타내며, 넓은 의미에서는 샤머니즘 및 조상숭배, 자연숭배 등과 관련하여 조상이나 자연에 제물을 바치는 의식 일반을 가리킨다. |
이런 제사의 의미도 단어의 뜻에 지나지 않고 이런 해석에만 연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신은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께서 제사를 원하시기에 제사를 지
내드리려 합니다.
단지 그분이 평소에 바라시는 것이라 그렇게 하고 싶을 뿐입니다.
저 또한 제삿날에는 고인의 지날날의 큰 가르침과 고마운 기억들을 되새기며 그분을 기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해석에서는 어떤 반론을 제기 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