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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상식
2016.11.06 01:22

사도세자가 죽게 된 이유

조회 수 325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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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가 죽게 된 이유


노론 4대신 - 김창집(金昌集)·이이명(李頤命)·이건명·조태채(趙泰采)



경종 > 영조 > 정조

경종 가계도.jpg

경종의 즉위 5년 짧은 생이 보여주는 가계도


1720년 6월 23일 숙종과 희빈 장씨 소생의 왕세자 윤이 경종으로서 즉위하였다. 당시 경종은 33세, 왕비인 선의왕후 어씨는 16세로 경종은 지난 4년간 직전 왕인 숙종의 건강상의 이유로 대리청정(왕권대행)의 경험을 했었다. 경종은 노론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양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었다. 노론 4대신은 김창집, 이이명, 이건명, 조태채이었다. 경종에게는 숙종과 숙빈최씨 소생으로 배 다른 동생인 연잉군이 있었는데 후일의 영조이다.


1721년 경종은 왕비 선의왕후 어씨 사이에 후사가 없어 자신의 뒤를 이를 왕세제로 경종과 세살 차이의 이복동생연잉군(경종)을 책봉하였는데 왕세제(王世弟)는 왕세자, 왕세손, 왕세숙 등의 왕위 계승자 중 하나인 국왕의 동생을 말한다.


1724년 경종 4년 경종이 동궁에서 올린 게장을 먹고난지 5일만에 승하하였다. 경종은 왕세제인 연잉군(영조)이 직접 달인 인삼차를 마셨으며 그 날 승하하고 말았다고 전해진다. 한의학에서는 게장과 곶감은 상극이며 인삼차는 식중독에는 최악이라고 알려져있다. 



영조 가계도.jpg


임금으로 재위기간이 52년에 달하는 영조의 가계도


1724년 왕세제 연잉군이 21대 왕으로 즉위하여 영조가 되었다. 조선왕조 역대 임금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왕으로 재위기간은 총 52년간 집권하였고 <농가집성>을 보급하고 균역법을 시행하였으며 청계천을 준설했다.


1735년 영조 12년 영조와 후궁 영빈이씨 사이에 원자가 출생하였다. 효장세자가 일찍 타계했던 덕에 원자는 출생한지 1년 만에 세자로 책봉이 되었다. 이 세자가 바로 사도세자이다. 사도세자는 위로 화평옹주와 화협옹주를 두고 있었고 영조와 사도세자 간 화해를 여러차례 시도한 누나들이다.


사도세자.PNG

사도세자


1744년 영조 20년 사도세자 나이 10살에 홍씨(현경왕후 혜경궁 홍씨)는 11살의 나이로 세자빈이 된다.


1752년 사도세자와 세자빈 홍씨는 세손 산을 출산하였고 후일 정조가 될 것이다.


당시 조선의 총 인구는 731만 여명 이었는데 남자는 353만명 이었고 여자는 378만명 이었다.



사도세자의 유년시절과 영조에 대한 원망

사도세자의 나이 두 살 때 왕(王)이란 글자를 보고 영조를 가리켰으며 ‘세자(世子)’라는 글자를 보고 자기를 가리키기까지 했던 사도세자는 어릴적부터 총명하고 공부뿐만 아니라 무예도 갈고 닦으며 백성을 사랑하고 북벌을 꿈꿨지만 사도세자의 장인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가 당시 정치 권력을 주도했던 세력인 노론이었는데 이 노론 세력의 음모론에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영조는 오래전부터 세간에 널리 퍼져있던 자신의 경종 독살설을 불식시키려는 듯 경종의 비 선의왕후 어씨가 살았던 저승전에 세자의 거처를 정해주었고 과거 경종의 나인이었던 한상궁과 이상궁에게 세자의 훈육을 맡겼으며 어린 시절부터 영특했던 세자는 평소 학문에 열중했다. 그런 와중에 틈틈이 상궁들과 전쟁놀이를 즐기기도 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영조가 세자를 엄하게 추궁한 다음, 자식을 그릇된 길로 인도했다는 이유로 두 상궁에게 혹형을 가하여 목숨을 빼앗았다. 


어린 세자는 이런 영조의 처사에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고 영조와의 갈등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훗날 조정의 대신들은 세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갖은 술수를 썻다고 하며 훗날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을 통하여 이런 극적인 상황이 세자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주었다고 회고되었다.


세자가 15세 때인 1749년(영조 25년)에  세자에게 정치적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함대리청정을 명했다.


세자는 부왕의 폭언과 질책 속에서도 대리청정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지만 영조는 늘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세자에게 불만을 품었고 시시때때로 양위선언을 통해 세자를 괴롭혔다. 당시 양위선언은 세자와 신하들은 목숨을 걸고 만류해야 되었는데 영조는 양위선언을 무려 다섯 차례 이상을 했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자간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리 만무하였고 [한중록]에서는 세자가 부왕을 만나기 싫어서 생겨난 증세로 옷을 입기 싫어하는 의대증에 시달렸다고 전해지며 1755년경부터 울화증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1757년 7월부터는 문안인사조차 드리지 않았다고 하며 서서히 다른 모습으로 돌변하면서 난폭한 행동을 일삼았다. 1760년 세자는 여러 나인들과 환관들을 죽이고 자살을 기도했으며 1년뒤에는 은전군을 낳은 경빈 박씨를 때려죽이기에 이르게 됩니다.



임오화변 - 조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왕실 사건

사도세자 임오화변.png


사도세자의 극심한 병증은 정권을 쥐고 있던 노론 일파에게 천재일우의 기회로 다가왔고 그들은 정신이상으로 인하여 수시로 난행을 일삼던 세자를 빌미로 소론과 남인 잔당을 완전히 제거함과 동시에 영조의 후사조차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로 바꾸려는 계획이었다.


1762년(영조 38년) 5월 22일, 나경언이라는 자를 내세워 영조에게 그간 떠돌던 세자의 결점과 비행을 10여 조에 걸쳐 고발했고 깜짝 놀란 영조는 입시해 있던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조정에서 사모를 쓰고, 띠를 맨 자는 모두 죄인 중에 죄인이다. 나경언이 이런 글을 올려서 나로 하여금 원량의 과실을 알게 했는데, 여러 신하 가운데는 이런 일을 나에게 고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으니, 나경언에 비해 부끄럼이 없겠는가?


영조는 그 동안 세자가 저지른 비행을 알게 되었고 그를 죽임으로써 궁중과 더불어 모든 불화 요소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1762년(영조 38년) 윤5월 13일,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임오화변이 일어났던 것이다. 


1762년 윤5월 13일, 영조는 드디어 세자를 폐하여 서인으로 삼고, 휘령전 앞 뒤주 속에서 가두었다. 며칠 뒤에는 누군가 뒤주의 빈 틈으로 죽과 물을 넣어주었다는 것을 알고 내관을 시켜 뒤주에 유약을 발라서 통풍을 막았다. 결국 8일 뒤인 윤5월 21일 세자는 뒤주 안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14일에는 세자를 모셨던 환관 박필수, 여승 가선 등이 처형되었다.



뒤주란

뒤주.jpg


쌀통? 곡식이 습기나 쥐,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통나무나 널빤지로 짜서 만드는 나무로 만든 궤라는 것이 일반적인 사전의 설명이며 짚을 이용해서 만드는 창고 형태의 대형 뒤주나 황토를 써서 원통형으로 만든 뒤주도 존재합니다.


1764년(영조 40년) 8월 1일에는 세손(정조)을 동궁으로 책봉했고 아버지의 죽음에 늘 애통해하던 아들 정조는 즉위와 동시에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 영우원을 수원의 화산으로 옮긴 뒤 현륭원(顯隆園)이라 하고 국왕의 능묘에 버금가는 규모로 지었다. 


읽기 귀찮을 땐 듣자

역사저널 그날 - 아바마마, 소자의 죽을 죄가 무엇입니까?


#사도세자 #임오화변 #죽게된이유 #uri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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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umi 2016.11.10 07:58
    http://m.kr.ajunews.com/view/20161110061908831#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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