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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팀 화성연쇄살인사건

by nanumi posted Sep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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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팀 화성연쇄살인사건


2016년 9월 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에서는 ’추적! 화성연쇄살인범의 30년‘ 편을 통해 30년이 흐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못 다한 이야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췄습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팀이 사건 재추적 과정에서 제작진은 언론에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당시 버스운전기사를 수소문, 이미 사망했다는 소식접했지만 은퇴한 형사로부터 알려지지 않는 목격자들이 22명이나 있었고 목격자를 통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개요

1986년 9월부터 약 5년간 화성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부터 노인까지 9명의 부녀자들을 엽기적인 시신훼손과 잔혹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범은 2백만명이라는 경찰병력 투입에도 검거되지 않은 최악의 미스테리 사건입니다.

1986.09.15 = 이완임(李完任.71)씨 태안읍 안녕리 목초 밭
1986.10.20 = 박현숙(朴賢淑.25)씨 태안읍 진동리 농수로
1986.12.12 = 권정분(權正紛.24)씨 태안읍 안녕리 축대 위
1986.12.14 = 이계숙(李桂淑.23)씨 정남면 관항리 논둑
1987.01.10 = 홍진영(洪眞英.18)양 태안읍 황계리 논바닥
1987.05.02 = 박은주(朴恩珠.30)씨 태안읍 진안리 야산
1988.09.07 = 안기순(安基順.52)씨 팔탄면 가재리 농수로
1988.09.16 = 박상희(朴相熙.13)양 태안읍 진안리 집 방
1990.11.15 = 김미정(金美淨.13)양 태안읍 병점5리 야산
1991.04.03 = 권순상(權順相.69)씨 동탄면 반송리 야산
1996.11.03 = 20대 후반 여인 오산시 서랑리

화성연쇄살인범 프로파일링

화성연쇄살인범 몽타주1.jpg

체격 : 키 165 ~ 170 사이의 외소하며 등이 꾸부정함.

성격 :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을 것으로 추정. 평소 매우 침착하고 잘 두드러지지 않는 성격.
학력 : 평균 이하의 지능. 고졸 미만의 학력으로 추정.
결혼 : 그 당시 없을 가능성이 큼.
성장 과정 : 가족중 여성이 엄격하게 대했을 가능성이 크고 어린 시절 폭력과 학대에 시달렸을 가능성이 있으며 혼자 살고 친구나 동료가 거의 없을것으로 예상되됩니다. 생활이 빈곤하여 절도 폭력등의 전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손이 부드러운걸로 보아 비정기적인 단순 노동에 종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8차 사건을 수사하는 동안에는 범인의 혈액형이 B형이라는 확증과 범인만의 DNA 특성도 파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한신대학교 학생이 아니었을까?


화성연쇄살인사건에 투입된 인원과 실적

- 총 2,050,000명의 수사인원
- 용의선상에 오른 대상자만 21,280명 
- 수사 중 부수 범죄자 검거 실적 1,495명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특징

- 5년 동안 여름에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 9월 7일(가을)부터 5월 2일(봄)까지 사건이 일어났는데 무더운 여름인 6월, 7월, 8월은 사건이 전혀 없다.
- 직업적 패턴은 88년 9월 부터 90년 11월 까지 범행이 없었었다.(26개월간)

상식적으로 성폭행 후 살해하기 쉽고 편한 계절이 겨울보다는 여름이고 이런 살인의 패턴은 살인마가 백수가 아닌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는것을 추측 가능케 합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검거가 쉽지 않았던 이유

용의자 선상에 쉽게 오르지 않는 나잇대로 당시 시대상황으로 보아 공무원이나 그에 준하는 직업군(어린나이의 공무원과 비슷한 직업은 나름 품행이 단정했던 학생)을 가진 사람도 충분히 의심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은 수원사람이었다!



화성연쇄살인범 몽타주

화성 연쇄살인범 몽타주_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jpg


제작진의 30년이 지난 범인의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범인의 심리와 특성을 추적할 국내 프로파일링 전문가들을 동원해 당시 유력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현존하는 가장 과학적인 AI 몽타주 기법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찾아 현재 모습도 구현했습니다. 

이 사건의 이미 30년이 지나 공소시효마저 끝난 상태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화성연쇄살인범이 검거되지 않은 채 우리 옆에 평범한 모습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고 범행 또한 수법을 바꿔가며 계속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살해된 피해자 외에 또다른 피해자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 대법, 무죄 확정 (중앙일보)
게재일 : 1990년 03월 15일 [18면] 글자수 : 361자 기고자 : 김영석
88년12월 경기도 화성군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구속 기소돼 지난해 5월 1심인 수원지법에서 징역3년ㆍ집행유예 4년의 선고를 받았던 김정태씨(33ㆍ전도사ㆍ수원시 율전동 105의5)가 13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가 확정돼 누명을 벗었다.
김씨는 88년 12월21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능1리 산길에서 개척교회 부지 물색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이 마을 김모씨(56ㆍ여)를 폭행하려 했다는 김씨의 진술에 따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지난 해 5월 1심인 수원지법에서 징역3년ㆍ집행유예 4년의 형을 받고 항소, 같은 해 9월28일 서울 고법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자 검찰이 항고했었다.

어떻게 보면 형사는 범인을 잡았을 때 형사이지, 그렇지 못했을 때에는 죄인이 아니던가.

화성연쇄살인범 패러디 영화.jpg


아직 추적은 끝나지 않았다.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화성연쇄살인사건 #urin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