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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납품업체 무려 110곳

by nanumi posted May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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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납품업체 무려 110곳


신송산업 대표 조승현은 어떤 말을 할까?

신송.png


밀가루가 몸에 해롭다는 말은 신송산업을 빚대어 했던 말일까?


노출된 공장의 위생 상태 충격적, 
가히 충격적입니다.

사건이 노출된 경위

신송산업의 전 직원 A씨 내부고발 MBC에 제보

 썩은 밀가루를 폐기처분하지 않고 썩은 것과 좋은 것을 선별, 상태 좋은 것은 컨베이어에서 자동으로 투입, 썩은 것은 수동으로 사람이 발로 밟아 투입해 전분을 생산했다.

 - 썩은 밀가루가 20%이상 사용되었을 것
 - 식품이다 보니 쥐가 일단 먹으러 들어가고
 - 그 다음에 바구미는 기본적으로 생긴다
 - 추우니까 뱀이 거기로 들어가서 월동을 하게 된다


내부고발 직원은 

위생개념이 없는 러시아 제분회사로 부터 소맥가루 수입했고 보관 및 관리가 상당히 소홀함을 밝혔습니다.

문제의 전분이 맥주회사, 어묵회사, 과자회사 등 굉장히 많은 식품회사들이 가져갔다. 그 이후 맥주를 절대 먹지 않고 어묵도 먹고 있지 않다.

제보자::선별장 주변 쥐, 뱀 등의 사체 발견
신송산업 선별장.jpg


신송산업 측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돼 당혹스럽다, 유관기관들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달라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제보자의 허위 연출을 주장하고 있으며 신송산업이 내부 고발자에 대한 법적 조취 의사로 강경대응 할 방침인 것으로 보입니다.

18515_17212_4118.JPG


선별장 주변에는

 - 어린아이 주먹 크기의 쥐
 - 곰팡이가 잔뜩 핀 썩은 밀가루

농심은 신송산업의 썩은 밀가루 유통설에 망연자실 하나요?

썩은 밀가루 원료 사용으로 논란인 가운데 대기업에도 납품한 사실에 차가운 시선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송홀딩스 자회사인 신송산업에서 만든 소맥 전분은 대형 식품 업체로 유통돼 라면과 과자, 맥주 등 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는데 이 중 라면 업계 부동의 1위 농심에도 썩은 밀가루 원료가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 묵묵부답입니다.

문제는 국내 유일의 소맥전문 제조업체라는 점 입니다. 대한제분과 영남제분회사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나요?

국내 유일~ 신송산업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소맥전분은 밀가루를 물과 혼합하여 씻겨 나온 전분을 정제한 것.
섬유공업 - 풀먹임, 염색, 날염에 이용
식용 - 어묵에 이용되며
공업용 - 접착제, 사무용풀 등
업체수는 대략 110개 업체
활용범위가 상당히 넓죠?


신송홀딩스

그나마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우량주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가치투자자들 눈에 피눈물 맺게 하네요. 장 차남의 자사주 매입가격 및 가치주 위주의 투자처인 신영자산이 저가매수 하고 있었는데 어찌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신송산업 - 글루텐, 소맥전분 등 생산
신송식품 - 고추장, 간장 등 생산

관련된 납품 고객사 영향

태경농산의 HMR 및 식자재 유통업 성장성 부각
농심 짜왕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폭제 역할
농심 실적 개선하에서 태경농산 성장성 부각

동사가 100% 지분을 가진 태경농산의 경우 신규사업인 식자재 유통업 및 HMR에서 매출성장이 예상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듯

현재가 : 8,560원 / PBR : 0.63 / PER : 49.06 / 배당 : 0.94% / 부채율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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