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살 수 없다.
2014년 쿠팡은 12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적자 규모가 커진 데 대해 "물류와 직접 배송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구팡의 김범석 대표는 성장가능성에 대한 포부는 상당하고 소비자들의 충성도/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쿠팡 유통업계의 공룡으로 변신하는가?
쿠팡(대표 김범석)이 일본 IT기업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한화 1조1천억원)라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015년 6월 3일 밝혔다.
쿠팡은 2014년 5월 美 세쿼이어캐피탈 1억 달러, 11월 미국 블랙록 3억 달러 투자에 이어 이번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왜 이런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지 생각해 봐야겠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쿠팡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전국 단위 물류센터 구축 및 배송 전담직원 쿠팡맨 통한 자체배송 시스템 완성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 실현
▲거래액 중 최대 81%, 평균 75%로 높은 모바일 거래 비중을 달성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2천500만으로 전국민 2명 중 1명 꼴의 사용자 보유
▲해외 R&D센터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IT기술력을 보유 등
김범석 대표의 포부
“전세계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직접배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는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쿠팡을 한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이커머스로 키워나갈 것”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이커머스 국내 최대 규모인 99,173㎡의 인천물류센터를 신축하고, 현재 8개의 물류센터를 16개까지 확충한다.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인프라 운영을 위한 물류IT 시스템의 투자를 통해 직접 배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배송전담 직원인 쿠팡맨을 7월 말까지 800여명 추가 채용해 로켓배송을 강화할 예정이며, 쿠팡맨 대규모 확충을 포함한 직간접 신규고용을 3만여 명 이상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시간 배송은 물론 빠르고 편리한 배송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소프트뱅크는 전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각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혁신적인 사업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성장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쿠팡이 이커머스를 더욱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니케시 아로라 소프트뱅크 부회장은 “쿠팡은 이미 한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리더며, 전세계 IT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혁신기업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소프트뱅크가 쿠팡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사실에 무척 흥분된다”고 밝혔다.
만약 드론으로 배송 및 반품을 한다거나 새로운 시도를 할 경우 이미 환경이 물류시스템과 직접배송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어 충분한 시장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