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대통령 두둔 논란 그럴 수 있지?

2016년 10월 26일 방송된 MBN ‘뉴스 8’에서

김주하 앵커는

최순실은 국정농단의 가해자, 박근혜 대통령은 피해자다

라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뉴스초점 코너를 진행했던 것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 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했을 것이고 또 물심양면으로 서로 도움도 줬을 것이다.

김주하 앵커의 이런 발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순식간에 공유되며 공분을 낳고 있으며 누리꾼의 비난 댓글 역시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여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짓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참 불쌍한 사람

어리숙한 사람

이 아닐까요?

지금 모양세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짓을 하려고 최순실과 도모한 게 아니라, 이건 아니지? 아닌 것 같지만 최순실에게 끌려다니는 듯 한 분위기 입니다.

악한 사람은 나쁜짓을 할때는 본인이 주체가 되지만 어리숙한 사람이 나쁜짓을 할때는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 분위기에 휩쓸려 된 것 같습니다.

육영수 여사의 서거 후 엄청난 충격과 함께 심리적으로 약해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박근혜 대통령을 최태민 목사는 위로를 건네며 종교적인 힘으로 관계를 밀착시켰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영향력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주하 아나운서의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은 정말 사악한 사람은 아니란 뜻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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