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도서관 인증샷, 당신은 자랑스러운가?
도서관에서 여대생의 신체부위를 도촬하는 도서관 인증샷으로 이슈가 되고 있길래 도대체 무슨내용인가?
한번 뒤져봤다.
내용은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한 고등학생이 모 대학교 법과대학 도서관에서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여성의 브래지어 끈을 풀었다" 는 등의 모험담과 직접 찍은 사진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인증샷’까지 올리는 대범함을 보였다고 한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정말 대범한 놈이네.
물론 인터넷의 모험담 중 상당수가 인기와 관심을 끌기위해 꾸며 낸 이야기인 경우가 허다한지라 믿음은 가지 않으나 동영상까지 첨부하는 대범함이 어째 좀...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뉴스를 보면서 많은 호기심과 기대심으로 보게되고 언론은 이들의 심리를 최대한 활용하여 사람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게 제목을 기사화한다.
왜 그럴까?
혹시 당신은 별 생각없이 뉴스를 보는가?
그럼 당신이 별 생각없이 보는 "그냥 뭐냐하고" 라는 생각을 좀 더 분석해보자면,
좀 더 자극적이고, 좀 더 충격적인 걸 기대하지는 않았나?
나 또한 무슨내용이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치다가 자꾸 눈에 들어오니,
큰 사건일꺼라는 기대심에 클릭해보게 된다.
저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잘못을 떠나 나 스스로는 무엇을 기대하였을까?
혹시나 뉴스를 클릭하면서 아니길, 아니길, 절대 도촬 또는 성추행은 아니길,
살인행위는 아니길,
금품수수는 아니길,
이런 마음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있나?
그럼 더 큰 기대를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 나는 정상인일까?
좀 이상한가요?
아래의 블로그에 자세히 나오네요.
http://blog.naver.com/changlyoul/9008545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