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피해 마린시티는 인재다.
마린시티(Marine City)는
과거 바다였던 것을 수변공원을 만들겠다고 막대한 건설비를 투입해 만든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단지로 부산지역 최고의 부촌입니다.
2012년 8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파도가 마린시티 방파제를 넘었으며, 2010년과 2011년 비교적 약한 태풍이 지나갈 때도 월파로 인해 차량 수십 대가 부서지고,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이 파손되는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안 방파제를 6m 이상 높이거나 해안으로부터 5km 이내로 대형 방파제를 건설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조망권 문제와 인근 요트 계류장을 오가는 요트들의 사고 가능성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으며 마린시티의 대책 마련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린시티 방파제
1. 부산시에서 방파제 설치시도
2. 주민들 아파트 주변 미관 해칠 것 우려해 설치거부
3. 부산시 설치 강행시도(태풍 지진시 위험성 대두)
4. 아파트 주민들 저층 조망권 훼손 및 집 값 하락우려로 반대시위
5. 오리무중
이와 관련 이번 태풍에 이 정도의 피해를 입었지만 만약 쓰나미가 덮친다면 여긴 어떻게 될까요?
태풍 차바 부산 피해 영상
마린시티, 해운대 이외에도 여러군데서 심각한 태풍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풍 차바 울산 피해 영상
울산에서는 집중호우로 시민 상수원인 회야댐이 월류(넘침)하고, 지역별 주요 소하천이 범람해 주민이 대피하거나 고립되는 상황이 속출했습니다.
아무쪼록 피해가 얼른 복구되시빌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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