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여심을 자극하는 유신은 충신인가 바람둥이인가?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역사의 사실과 다른것에 의식하지 말고 드라마의 허구를 만끽하라.

블로그 글은 블로그 글일뿐 드라마의 사실보다는 블로거가 이야기 하려는 의도만 생각하자!^^

 

 

 

 

 

덕만은 자신의 탄생비밀에 충격받고 계림을 떠나려 하지만 유신은 천명의 사람으로

천명의 부탁에 덕만을 설득했습니다.   19회 방송에서는 애초로운 눈빛으로 덕만을

바라보고 덕만을 껴앉으며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이냐라며 덕만의 숨겨진 여심을 자극

하여 떠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탄생비밀에 충격받은 덕만을 떠나보낼까 노심초사하며 힘들어하는 천명

공주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전형적인 바람둥이의 기질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신은 천명의 사람이기도 하지만 덕만이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덕만의 사람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람둥이도 충신이 될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신이 덕만의 목욕장면을 몰래 훔쳐보다 들키긴 했지만 유신은 낭도인 덕만의 동료

들에게 여자라는 사실을 숨겨주고 그녀의 어려움이 있을땐 위로해 줍니다.

 

 

 

 

 

 

 

 

아무래도 왕권의 여인의 충신이 되려다 보니 여심에 대해 잘 알아야 할것이고, 여인

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않고 신임을 얻어 유지하는 것은 보통의 바람둥이가 아니고서

는 힘들것 입니다.

 

여자를 상대하는 남자들은 자존심을 상하기 일수인데 천명과 덕만이 남자를 잘 다룬

건지 유신이 공주들을 잘 받든건지 여튼 쿵짝~이 잘 맞았겠죠?

 

 

기록에 의하면 선덕여왕은 경주의 안압지며 옥녀봉 등 절경이 뛰어난 곳에서 유흥을

즐겼다 하는데 역사적 기록에 의존한 역사책 내용만을 믿기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드라마가 더 진실될 수도 있는거죠.

그럼 역사의 사실만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허구를 주장하는 이들 또한 옳은 사람들일까요? 드라마 전개상 유신은 유머러스한 면이 부족하지만 센스있고 눈치빠르며 여인들의 신뢰를 받는 아주 멋진 남자임이 분명한 듯 합니다.

 

 

 

 

 

 

20회 예고편에서 짧게 나온 알천랑은 또 한명의 천명의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알천랑은 총명하고 의리가 깊은 낭군으로 천명공주의 사람이 되어

이제 미실을 대적할 힘을 상당부분 축적한 듯 합니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