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바다수영대회 사망사고
2016년 8월 6일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진행된 바다수영대회는 12시 50분경 참가자 A씨(64)와 B씨(44여)가 숨지고 C씨가 탈진해 쓰러지는 등
2명 사망
1명 탈진
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유일 대한수영연맹 공인 바다수영대회인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장거리 바다수영 대회로 올해로 9회째 행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570명이 출전한 행사는 6∼7일 이틀에 걸쳐 10㎞, 4㎞, 1㎞ 등 3개 종목을 치르는데 이날 사고로 잠정 중단했습니다.
해경은 준비운동, 안전조치 미흡 등 수영대회에서 잇따라 발생한 인명사고의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대회 관계자는 "수년째 별다른 사고 없이 이어온 행사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나머지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해경이 나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가 안전했다라는 말은 방심했던 것을 역설하는 것일까요?
어제 저녁 충북 단양의 남한강에서 제트스키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31살 최 모씨가 오늘 오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최 씨 등 일행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광양의 섬진강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17살 고등학생 송모군이 오늘 오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송 군은 지난 4일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휘말려 이 모군과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경북 영양군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55살 최모씨가 스노클을 착용하고 하천에 들어갔으나 하천가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여름철 안전사고는 매년 반복되지만 사고나면 여지껏 무탈했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조심 또 조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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