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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콤을 보며 요즈음 주식시장의 트랜드를 알아본다.




2009년 8월 20일 디브이에스 조성옥 회장은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팀이 있

는 수암연구재단에 일부 후원 하기로 했다는 대형호재를 던지고도 주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앞서 제이콤은 2009년 6월 10일 수암연구재단에 50억을 어떻게 해서라도 투

자할 것이며 필요에 따라 지원금액을 증액할 수도 있다는 거침없는 발언으

로 개인투자자들을 유혹했지만 이후 주가는 현재까지 -30% 전후까지 빠졌

다.


언론에서는 이를두고 기업들의 확정공시가 아닌 불성실성 보도자료 노출이

라며 비난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이러한 호재성 뉴스 던진

후 주가폭락으로 개인들의 투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교과서 중심의 매집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개인투자자들 역시 지

능적이고 많은 공부를 하면서 높은 스킬을 길러 수박 겉핧기식이지만 기업

의 재정파악이나 차트매매의 요령에서 저점 고점을 파악하며 매매유도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강력한 호재에도 줄기차게 무너지는 것을 보여

주며 희망없는 모습을 보이며 손절유도를 진행하는 듯 하다.


결국 제이콤의 2대주주 박영숙 회장은 3,500원을 기점으로 매수에 들어갔고 


"주가를 방치하지 않겠다"


며 한껏 부풀리겠다는 확신스러운 발언을 하고 나섰다. 

주가가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요즘 이러한 추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현재가보다 30%이상 할인된 유상증자하는데 급등한다거나 

현재가보다 5%이상 할증된 유상증자를 실시하더라도 급락한다거나

강력한 호재성 언론 보도자료를 노출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친다거나

악재유발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주가상승이 이어지는 경우,


아무런 공시나 보도자료 없이 급등락을 하는것보다 더 불성실하고 부도덕

한 종목으로 비친다. 주가의 오르내림을 떠나 의미없는 보도자료나 공시남

발을 하는 이러한 기업들의 오너들은 기업가로서의 자질을 질책해볼 필요

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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