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 홍석현 손댔다 하면 ‘상한가’
홍석현(洪錫炫, 1949년 10월 20일 서울 - )은 중앙일보 회장이다.
2005년 2월에 주미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되어 중앙일보 관련 직책에서 사임하였다.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로 재직 중에 이상호 엑스파일 사건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미대사직을 중도에 사퇴하였다.
그 후 2006년 12월 27일에 중앙일보 회장으로 복귀하였다.
중앙일보 지분의 43.79%를 소유하고 있다.
탈세 사건
1999년 6월 29일 보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있었고, 그 후 1999년 10월 2일 홍석현은
특가법상 조세포탈 혐의등으로 구속되었다. 1심에서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및 벌금
38억원을 선고받았고, 2000년 5월 26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30
억원 판결을 받았는데, 2000년 8월 15일 광복절특사로 사면복권된다.
그 보름 후 중앙일보 회장으로 복귀한다.
1999년 9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으러 대검찰청에 도착할 때, 중앙일보 기자 40여명이
도열하여 "홍 사장, 힘내세요"라고 외친 일은 기자와 언론 사주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화로 남았다.
관련 인물
아버지 홍진기: 전 중앙일보 대표이사회장, 법무부 장관.
누나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건희의 부인.
남동생 홍석조: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남동생 홍석준: 삼성SDI 부사장
남동생 홍석규: 보광 대표이사회장
여동생 홍라영: 삼성문화재단상무
아내 신연균(申硯均): 신직수의 딸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손댔다 하면 ‘상한가’
홍 회장은 2006년 10월 STC라이프(당시 이름 SNC)의 전환사채 6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검찰은 홍 회장의 전환사채 매입과 이에 따른 주가 급등을 예측하고 전환사채 발행 이전
인 2006년 9월에 차명으로 회사 주식을 사뒀다가 큰 차익을 얻었다며 이 회장을 기소한
것이다.
STC라이프는 지난 6월2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2만5천 주 규모(9억9900만원)의 신
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975원이고, 청약 기간은 7월2~3일 이틀간이었다.
그런데 공시 이튿날인 6월30일 홍 회장은 아들로부터 STC라이프 주식 451만4936주를 넘
겨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홍 회장은 전환사채를 포함해 모두 805만4347주(11.63%)를
소유한 대주주가 됐다.
에스티씨라이프의 횡보를 주목해 볼 것이다.